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없는 결정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일과 20년 교역자 생활을 내려놓고 선교지에서 내 삶을 드리기로 한 일입니다. 선교지에서 흑인 목회자들을 가르치고 훈련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 내가 해야만 하는 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그 일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이 하고 계시고 하기 원하시는 그 일을 할 수 있음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단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영어로 설교하고 강의하는 것은 익숙해져가는데 모국어로 설교하고 설교를 듣는 일은 점점 가물해져가는 것입니다. 여러모로 기도해주시는 조국교회와 중보기도자들과 후원자들에게 진 사랑의 빚도 있고 해서 이렇게나마 글과 자료를 공유함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