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반계시
본문: 시19:1-4
1. 계시(revelation)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에게 자신(존재, 영광, 능력, 주권)을 드러내시는 행위를 의미한다.
2. 계시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은 유한하고 하나님은 무한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먼저 나타내시기 전에는 인간은 자기 힘으로 그분을 알 수 없고 그분과 친교를 가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이 계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먼저 대화의 채널을 열어놓지 않으시면 인간은 그분을 알 수 없고 사귈 수도 없다.
3. 계시의 종류
➀일반계시(보편계시, 우주적 계시)-모든 사람에게 모든 시간과 장소를 통하여 이루시는 대화
➁특별계시-하나님 자신이 특별한 사람에게 특별한 시간에 특별한 방식으로 이루시는 대화
4. 일반계시의 방법은 무엇인가?
➀자연 ➁역사 ➂인간의 본질(이성과 양심과 도덕적 영적 삶, 종교)
❃성경적 근거
(1)시19:1-4, “하늘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한 세계 속에 자신의 영광과 증거가 나타나도록 하셨다.
(2)롬1: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고 ktls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3)롬2:14-16은 사람의 인격에 나타난 일반계시를 설명하고 있다.
(4)롬1:19에 하나님께서 자신을 알만한 것을 ‘보이셨다’고 말한다.
(5)롬2:14,15에 하나님의 율법을 받지 못한 이방인들도 율법의 요구가 그들의 마음속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한다. 즉, 모든 사람이 율법을 듣든 못듣든 간에 이미 하나님의 진리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5)행14:15-17, 그리고 행17:22-31에서도 일반계시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5. 일반계시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➀교회사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사람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그 유명한 우주론적 논쟁(궁극적인 원인이 있어야만 한다는 논리)과 목적론적 논쟁(우주의 질서와 목적, 설계자의 의도, 우연으로 해석하기에는 너무나도 정확한 움직임)등이 그것이다.
➁그러나 인간은 죄로 인하여 마음이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순수한 이성만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알기는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6. 일반계시의 역할
➀정죄의 근거: 하나님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확실한 자신의 영광을 자연, 역사, 인성 안에 나타내셨다. 사람은 그것을 모른다고 부인할 수 없다.
➁예배의 근거: 일반계시를 통해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찬양할 수밖에 없다.
7.죄가 끼친 영향
인간이 일반계시만으로 하나님을 분명히 알 수 없는 이유는 죄 때문에 마음이 어두워져 있고 왜곡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진리를 깨닫고 이해하는데 우둔하게 된 것은 다 죄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롬1:21) 고후4:4에서는 사단의 역사라고 설명한다.)
8. 죄와 특별계시
일반계시를 온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죄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계시가 필요했다. 특별계시는 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신 계시이다.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편견과 왜곡을 버리게 되고 믿음의 안경을 쓰게 되고, 만물을 온전히 보게 되는 시력을 회복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작품에 나타난 일반계시를 온전히 보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우리 마음이 주의 말씀으로 씻음과 새롭게 하심을 받아야 우리는 일반계시를 더욱 잘 보게 된다.
9. 요약 및 적용
➀특별계시의 도움이 없이 믿음만으로 혹은 일반계시만으로 구원받을 가능성은 없다.
➁신자와 (복음을 듣지 못한)불신자 모두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접촉점에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복음을 듣지 못했으니 무죄”라고 주장할 수 없다.
➂일반계시는 특별계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일반계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죄인들의 눈을 밝혀주기 위해 특별계시가 필요하다.
➃하나님께서 복음을 듣지 못한 자들을 정죄하시는 일은 매우 정당하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그 진리를 억눌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복음전도와 선교에 더욱 힘써야 한다.
➄일반계시는 예배와 묵상에 도움을 준다. 특별계시는 눈을 밝혀서 일반계시를 바로 보게 한다.
➅신자와 마찬가지로 불신자들에게 참된 지식과 도덕성은 자신의 점유물이나 성취물이 아니다. 특별계시를 떠나서 얻어진 진리도 역시 하나님의 진리이다. 하나님께서 드러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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