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 여행 필수장비(9)

등불지기 2018. 5. 26. 23:31

 

 

 

 

1. 의류

아프리카 여행에 관해 가장 많은 문의가 어떤 옷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간단하게 사계절옷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프리카는 일교차가 심합니다. 낮에는 매우 덥다가 밤에는 매우 춥습니다. 밤에는 보온력이 좋은 침낭이나 매트가 꼭 있어야 합니다. 아프리카의 밤이라고 소홀히 하면 큰 코 다치게 됩니다. 저는 전기담요까지 챙깁니다.

 

2. 비상약

여행할 때 소화제 지사제 연고 몸살약 등 상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준비한 상비약보다 현지에서 구입한 상비약이 더 효과가 좋습니다. 뜨거운 대낮에 오랫동안 운전하게 되면 열사증세가 쉽게 찾아옵니다. 저는 차에 아스피린이나 두통약을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심지어는 손가락마다 피를 빼주는 수지침도 항상 갖고 다닙니다. 여자분들에게는 썬크림과 변비약을 꼭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장기간 여행할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종합비타민과 비타민 C입니다.

 

3. 면역

아프리카 남부의 경우 말라리아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름철인 12월에서 2월의 경우 간혹 말라리아 모기가 중부지방에서 내려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미비아를 여행할 경우 황열병 주사 yellow fever injection 를 맞았다는 증서를 제시해야 입국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밤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가을철에 해당하는 3~5월 모기가 가장 독하기 때문에 텐트치고 생활할 때 모기에 대한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4. 음식

어떤 식재료를 준비할 것인가? 이에 관해서는 현지에서 식재료를 구입해서 요리해서 먹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식재료는 대체로 싸기 때문에 몇 가지 요리법을 준비하면 아주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요리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이기 때문에 준비하면 좋은 것이 고춧가루 참기름 된장 고추장 간장과 같은 양념류이고 라면도 아주 좋은 식재료가 됩니다. 그 외 쌀의 경우 준비하면 좋으나 큰 마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5. 통신

현지에서 유심칩과 데이터를 구입하여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의 경우 이메일을 사용하고 현지에서 여행가이드북을 구해서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