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기도학교

파수꾼의 기도

등불지기 2024. 9. 26. 13:49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사62;6,7)

 

하나님께서는 중보기도자를 세우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신다는 것은 예루살렘에 선지자들을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파수꾼은 하나님이 세우시는 선지자를 의미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기도하는 중보기도자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어느 나라, 어느 도시, 어느 교회에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이루기 위하여 그곳에 중보기도자를 세우십니다. 

 

중보기도자는 파수꾼이다!

 

파수꾼은 가장 높은 곳에 자리를 잡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파수꾼은 가장 멀리 내다보는 사람입니다. 중보기도자는 자신의 삶에 문제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중보기도자는 가능한 멀리 내다보는 비전의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에 대해 끊임없이 기도중에 묻고 또 묻는 사람입니다. 도시의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의 계획을 묻는 사람이 그 도시에 세우신 중보기도자입니다. 중보기도자는 밤낮 깨어있는 사람입니다. 늘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24시간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중보기도자는 경고의 나팔을 공동체를 위해 부는 사람입니다. 공동체에 다가올 위기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그 공동체에 경고의 나팔을 불어 대비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중보기도자는 곧 파수꾼입니다. 만일 그 도시, 그 공동체에 어떤 위기가 찾아왔다면 파수꾼은 항상 죄책감을 느낍니다. 자신이 깨어서 경고의 나팔을 부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로 받아들입니다. 선지자들은 그래서 항상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을 죄로 여겼던 것입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10에서 그치지 않고 계속 기도하여 1명의 의인을 발견하기까지 기도했었더라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처럼 중보기도자의 사명과 책임은 막중합니다.

 

중보기도자의 기도

 

거룩한 파수꾼은 하나님으로 하상 기억하시게 하는 사명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백성과 맺으신 언약(약속)을 항상 주장하며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이루시도록 항상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중보기도자는 하나님의 약속을 잘 기억하고 붙드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중보기도자는 기도를 쉬지 않는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을 죄로 여기는 독특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제대로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도시(공동체)에 이런 일이 닥치게 되었다고 자책하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로 파수꾼입니다. 

 

중보기도자의 목표

 

중보기도자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까지 기도의 사명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목표는 다름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통해 온 세상에서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모든 나라와 열방이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그 날이 이르기까지 기도하는 것을 쉬지 않는 사람입니다. 파수꾼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가정에 이런 파수꾼을 세우시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느 교회나 혹은 어느 직장에 그런 파수꾼을 세우시기도 합니다. 특히 직장에서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고 기도하는 신우회 모임은 파수꾼의 역할로서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

 

전투에 패배할 수는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는 그런 말이 있습니다. 저는 군대생활을 최전방에서 현역으로 복무했습니다. 무장공비들이 종종 출몰한다는 그런 최전방에서 추위를 무릅쓰고 철책선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섰던 기억이 납니다. 근무에 나가기 전에 실탄과 수류탄을 받아들고 대표로 누군가 기도를 하면 큰 기합소리와 함께 지정된 초소로 투입됩니다. 무섭기도 하고 춥기도 하며 언제 어떻게 적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긴장감, 그리고 불시에 상급 부대에서 불시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긴장하면서 근무를 서야 합니다. 파수꾼으로 근무하는 그 시간은 정말 긴장되는 시간이고, 시간이 잘 흐르지 않습니다. 그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파수꾼의 생활과 사명에 대해서도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어느 도시에, 어느 가정에, 어느 직장에 그러한 파수꾼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식으로 역사에 개입하시며 일하고 계십니다.  

 

중보기도자는 하나님이 세우는 파수꾼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위한 파수꾼이 되겠습니까?

'중보기도학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 외에는  (0) 2024.09.19
실습지도-outreach  (0) 2013.01.26
추가강의안-영분별의 원리 10가지  (0) 2013.01.26
중보기도학교 강의핵심  (0) 2013.01.26
중보기도학교 가이드북 답지  (0) 2013.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