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성주의에 빠진 한국 기독교 저는 지난주 경북 영덕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들이 모여 매월 독서토론회를 갖고 있는데 그 모임에서 저를 초청하였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가 쓴 책 [퀀텀신학]과 관련하여 간단하게 강의도 하고 장시간 수준 높은 질의응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교회에만 집중하지 않고 교단을 초월하여 함께 모여서 다양한 주제로 택을 읽고 서로 마음을 열어 대화를 나누는 열린 시각을 가진 분들이 아직도 존재한다는 사실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분들은 열린 마음을 가지고서 신학뿐만 아니라 역사,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련하여 책을 읽고 있었고,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연합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대부분의 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