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Port Elizabeth

등불지기 2012. 11. 1. 05:42

 

여러분을 모시고 케이프 반도에서 출발한 드라이브 여행은 드디어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N2를 타고 계속 동쪽으로 운전하면 이스트런던, 더반, 리처스베이, 모잠비크까지 연결되는데 이 세 도시는 이미 이전에 소개를 했기 때문에

드라이브 여행은 이곳 포트 엘리자베스에서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운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자동차도 쉬어야 하겠습니다.^^

(집에서 케이프타운, 케이프타운에서 포트 엘리자베스까지,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약 5천 km가까이 걸립니다.)

 

 

포트 엘리자베스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국인들이 세운 도시입니다.

인도양을 낀 해안도시 중에서는 더반 다음으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사시는 한인 선교사 가정은 10여 가정 됩니다.

 

 

인구도 제법 많습니다.

 

 

이곳에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조용하면서 큽니다. (치안은..어디 가든지 사람들이 많은 곳은 조심해야 합니다.)

 

 

드라이브 여행은 포트 엘리자베스까지만 하고, 이제 이곳에서 저희 집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약 1000km 되는데 부지런히 달리면 10-11시간 걸립니다.)

 

 

이곳에서 특별히 구경할 것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코끼리 국립공원이 있는데 그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드라이브하도록 하겠습니다. ^^

 

 

애도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이스턴 케이프에서는 제법 큰 국립공원입니다.

 

 

수많은 코끼리 떼를 볼 수 있습니다. 물을 먹으러 나오는 시각을 잘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국립공원이 얼마나 큰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길을 잘못 들면 출구를 찾는데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동물들을 관찰하려면 망원경과 카메라가 필요합니다.

 

 

차에서 내리면 위험합니다. 코끼리는 모성애가 강한 동물입니다. 공격하지 않으면 안전하지만 그래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덩치 큰 수컷 코끼리가 자동차 옆으로 지나갈 때는 얼마나 긴장되는지 모릅니다.^^

 

 

코끼리만 아니라 라이노도 있고

 

 

기린

 

 

멧돼지

 

 

타조

 

 

얼룩말

 

 

사자도 있습니다.

 

 

버팔로

 

 

임팔라..

 

그 외에 여러 가지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 때와 장소를 잘 만나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구경하러 갔다가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는 경우도 잇다고 합니다.

 

이상 Port Elizabeth와 Addo 국립공원을 자동차로 돌아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케이프 반도에서부터 시작된 드라이브여행이었습니다.

즐거우셨는지요?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든 것은 다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 만드신 모든 만물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풀 한 포기도, 꽃 한 송이도, 하루살이 한 마리도 하나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드러내주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여행을 위한 여행은 피곤할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위한 목적이라면 여행은 지친 우리에게 힘을 주고 마음의 상처도 싸매어주는 힘이 있습니다.

쉼과 치유가 필요하다면 아프리카로 오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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