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품을 아는 지식
시118:1-9
성품(character)과 성격(personality)은 다르다. 성품은 감추인 속성이고, 성격은 드러난 속성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기 위해 창조되었다.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며 교제할 때 사람은 하나님의 감추인 마음과 성품을 알게 되고 닮아가게 된다. 이것은 천사들도 받지 못한 엄청난 축복이다. 오늘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성품을 알아가며 닮아가는 축복을 경험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성품에 초점을 맞추어서 성경을 읽으라!
I. 본문해설
①하나님의 성품은 예배하게 한다.(1-4절)
②하나님의 성품은 기도하게 한다.(5절)
③하나님의 성품은 담대함을 준다.(6절)
④하나님의 성품은 신뢰하게 한다.(7절)
⑤하나님의 성품은 안전하게 한다.(8절)
II. 정의
하나님의 속성(성품)이란 하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특성(특질)으로서 영원히 지속되는 본성이다. 예를 들어 거룩은 아담의 속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본성에 있어 본질적인 특징들을 속성, 성품이라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남김없이 완벽하게 다 이해할 수 없다.
III. 하나님의 속성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위대하심(the greatness of God) (*이것을 [절대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경외하게 만들어 준다.
① 영성-하나님은 육체나 물질과 관련된 어떤 제한도(시공간) 받지 않으시는 분이다.(행17:24절) 하나님은 자신 외에 어떤 것도 의지하지 않으신다.(독립성, 자존성)
② 생명성-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생명이시다. 그 생명은 다른 모든 살아 있는 존재들의 생명과 다르다. 그는 근원적인 생명으로서 다른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않으신다.
③ 인격성-하나님은 자의식과 의지를 가지고 계시며 느끼시고 선택하실 수 있으시며 인간과 인격적 교감을 나눌 수 있으시다. 그 증거로 하나님은 이름을 갖고 계신다.(출3:14절) 그분은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이시다.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그분을 수단으로 여기면 안 된다. 그분 자신만이 최고로 사랑받으셔야 하는 이유는 그분 자신 때문이시다.
④ 무한성-하나님은 아무 제한도 받지 않으시며 제한 받으실 수도 없으시다. 우리가 무한하다고 여기는 것들이 무엇인가?(시공간, 물질, 등) 그것조차도 한계가 있지 않는가? 하나님은 공간이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신다. (행17:24; 시90:1,2) 하나님은 또한 지식과 능력에 있어서 제한을 받지 않으신다.(시147:5;롬11:33;창17:1)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다.(렘32:17;마19:26)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과 반대되는 것(혹은 모순)을 행하실 수는 없으시다.(히6:18)
⑤ 불변성-하나님은 변치 않는 분이시다.(시102:26,27; 말2:6; 약1:7) 하나님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변하지 않으시며 따라서 자신의 마음과 계획과 행동을 바꾸지 않으신다.(민23:19) 하나님은 마음의 고통을 당하시거나 후회하시는 법이 없으시다. 하나님의 성품을 인간적으로 묘사한 성경구절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후회의 감정이 아니라 원래 목적을 위해서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보여준다. 니느웨가 회개하지 않으면 40일후에 멸망한다고 하셨을 때 니느웨는 회개했고 구원을 받았다. 사람이 변한 것이지 하나님의 계획은 변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므로 이 모든 하나님의 성품들에 대한 지식은 하나님을 충분히 신뢰하게 만들어 준다.
?하나님의 선하심 (*이것을 인간에게서도 유사한 것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 [보편적 속성]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지식은 우리로 하여금 그분을 충분히 사랑하게 만들어 준다.
① 도덕적 순결성- 모든 악함과 잘못된 것들로부터 절대적으로 자유로우신 분이시다.
㈎거룩하심-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과 전적으로 분리되셔서 유일무이하다는 점에서 거룩하신 분이다.(출15:11;사6:1-4) 또한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순결하시며 선하신 분이시다. 세상의 어떤 것으로부터 더렵혀지거나 오염되지 않으신 분이시다.(합1:13; 약1:13)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하라고 요구하신다.(레위기11:44,45) 우리는 죄와 악을 미워해야 한다.(사6:5;눅5:8)
㈏의로우심-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적용될 때 의롭다고 한다.(시19:7-9) 하나님은 자신이 정한 율법과 자신의 행동이 절대적으로 일치하며 모순이 없으시다. 자신이 행하시는 일에 대해 온전히 정직하신 분이시다. 하나님은 모든 옳고 그름의 판단 기준이 되신다. 자신이 세우신 원칙과 법에 일치되게 행하시는 것을 의롭다고 한다.
㈐공의로우심-하나님은 개인적으로 의로우신 분일뿐만 아니라 자신이 친히 세우신 법에 따라 모든 것을 친히 다스리신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으로서 스스로 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공적으로도 똑같은 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하시는 분이시다.(창2:17; 롬6:23) 즉, 하나님의 공의란 하나님은 자신이 세우신 법을 공평하게 집행하시며 편애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공평하고 정당하게 아무 편애나 편견없이 대하기를 요구하신다.
② 완전성-하나님은 아무 흠이 없으시며 완전하신 분이시다.
㈎순수성-하나님은 절대적으로 진실하시며 도한 순수하시다. 하나님만이 참되시다.(요17:3; 살전1:9; 요일5:20; 계3:7) 그분은 위조되거나 모방되지 않은 분이시다.
㈏정직성-하나님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신다. 즉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정직하신 분이시다.(삼상15:29; 딛1:2; 히6:18) 하나님은 우리에게 정직을 요구하신다.(고후4:2) 따라서 하나님의 진리를 드러내면서 사는 것이 진리의 하나님을 가장 잘 섬기는 것이다.
㈐신실성-하나님은 자신이 참되시다는 것을 입증하시기를 기뻐하신다.(민23:19; 살전5:24) 성경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반복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책이다.
③ 사랑-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4:8,16) 하나님은 자신을 영원히 주기를 기뻐하신다.
㈎인자하심-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의 행복에 대해 지극히 관심이 크시다.(요3:16) 하나님은 우리의 복지를 진정 원하신다.(신7:7,8)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비이기적인 사랑을 주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진정 우리를 위해서 우리를 사랑하시지 우리에게서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서 사랑하지 않으신다.(요4:10절과 롬5:6-10절을 읽을 것) 하나님은 심지어 자신이 지은 모든 피조물들을 친히 돌보시고 필요한 것들을 주신다.(마5:45; 6:26,27)
㈏은혜로우심-하나님의 은혜란 그분이 자기 백성을 대하실 때 그들의 공로나 가치를 근거로 다루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필요를 따라 다루신다는 말이다. 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우리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신다.(출34:6; 엡2:8,9)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요 선물이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하나님은 공의를 집행하셨다.
㈐자비로우심-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향해 불쌍히 여기신다. 가난한 자와 핍박받는 자를 긍휼히 여기신다.(시103:13) 이 마음은 병자를 치유하는 능력이 된다.(마14:14;막6:34)
㈑오래참으심-하나님은 심판을 오랫동안 연기하시고 계속 구원과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시다.(시86:15; 롬2:4;9:22; 벧전3:20; 벧후3:15) 우리는 거듭 반역하지만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면서 우리가 회개하기를 끈질기게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인내를 요구하신다.
IV.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는 서로 모순되는가?
하나님의 공의란 매우 가혹하여서 죄를 범한 자들은 죽게 한다. 또한 하나님의 자비는 매우 은혜로워서 죄를 범한 자들도 살리게 한다. 하나님의 속성을 따로 분리하여 생각하면 서로 상충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순이 없으신 분으로서 공의와 사랑은 항상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십자가야 말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동시에 나타난 분명한 증거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고 동시에 사랑이 많으시다. 하나님은 자신의 요구에 자신을 내어주셨다. 이런 하나님을 우리가 어찌 사랑하지 않고 섬기지 않을 수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신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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