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리

교리공부(48)-우주적 종말론: 재림I

등불지기 2012. 3. 9. 18:05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작하게 하시는 분이시고, 시작하신 것을 끝내시는 분이십니다.

인생에 종말(죽음)이 반드시 있듯이 역사에도 종말(재림)은 반드시 있습니다.

김광락 선교사 올림.

 

우주적 종말론-재림

 

본문: 살전4:13-18

 

들어가는 말

개인적 종말인 죽음이 확실한 것처럼 우주적 종말인 재림도 그렇다. 모든 인류와 피조물이 경험할 것이다. 그러면 이 재림은 어떤 성격을 지녔는가?

 

1. 재림의 확실성

예수님께서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은 기독교회의 소망의 근거가 된다. “그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마26:64절 참조) 예수님의 승천은 재림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3) 이외에 재림에 대한 약속의 말씀을 얼마든지 찾아 볼 수 있다.(살전4장; 행3:19-21; 살수1:7,10; 딛2:13; 히9:28; 약5:7,8; 벧전1:7,13; 벧후1:16;3:4,12; 요일2:28,계시록, 등)

 

2. 시간의 불확실성

주님의 재림이 언제 일어날 것인가에 대해서 아무도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 시간을 분명히 정해두셨지만 그것을 자신의 권한에 두셨다.(막13:32,33,35; 마24:36-44; 행1:7) 때와 기한에 대해서 우리가 알바가 아니라고 예수님은 분명히 못 박으셨다. 때를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을 받아 전 세계에 나아가서 증인이 되는 일이다. 어떤 이들은 다니엘서를 가지고 때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성경해석의 명백한 과오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때를 자기 권한에 두시고 알리시지 않으셨는가? 그것은 우리가 항상 깨어 있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만약 때를 일러주시면 깨어 있겠는가? 그러나 확실한 것은 천국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될 때, 순교자들의 충만한 수가 찰 때, 그리고 마지막 일곱째 나팔이 울려 퍼질 때 비로소 끝이 올 것이다.

 

3. 재림의 인격성/신체성/가현성

예수님의 재림은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인격적인 것이다. (요14:3; 살전4:16; 행1:11 참조) 어떤 이들은 재림을 성령의 강림으로 이미 성취되었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잘못이다. 예수님은 신체적으로 즉, 부활하신 그 몸으로서 다시 오신다. 땅의 모든 족속이 그분을 직접 바라보고 애통하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그리스도께서 1914년 10월 1일부터 세상을 다스리시 시작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가시적인 재림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떤 영향력 정도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라고 했다.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4. 재림의 예측불가성

재림 직전에 큰 징조들이 있을 것이다.(마24장 참조) 그러나 그럴수록 사람들은 재림의 시기를 예측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 때를 준비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재림의 때에 사람들은 더욱 더 놀라게 될 것이다.

 

5. 재림의 영광과 위대성

그리스도의 재림은 분명 영광스러운 사건이 될 것이다. 초림 때의 모습과는 판이할 것이다. 초림의 예수님은 초라하고 볼품없이 오셨지만 재림의 예수님은 큰 능력과 영광으로 오실 것이다. 예수님은 그의 모든 천사들과 함께 올 것이며 자는 성도들을 깨워서 오실 것이다. 모든 인생과 피조물들이 그가 위대한 심판주가 되셔서 보좌에 앉으셔서 심판을 행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6. 재림의 단회성

어떤 이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두 번에 걸쳐서 이루어진다고 가르친다. 그들은 천년왕국 이전에 한번, 천년왕국 이후에 한번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들은 7년 대환란 전에 한번, 후에 한번 재림이 각각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휴거도 두 번 있을 것이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하게 성경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살전4:15-17참조) 우리는 그들을 ‘세대주의자들’이라고 부른다.

 

7. 재림의 임박성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림을 준비할 것을 촉구하셨다. 왜냐면 언제 재림이 일어날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재림은 마치 뇌관을 건드려 심지가 타들어가는 폭탄과 같이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신자들은 마음을 다하여 준비하여야 한다. 재림이 지체되는 듯이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재림의 징조들은 분명히 보일 것이다.

 

8. 재림신앙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

①세속주의, 물질주의의 영향

②종말론적 이단들의 영향

③선택적 본문설교와 묵상의 영향

※우리는 재림신앙을 되찾아야 한다.

 

맺는 말: 우리는 지금 재림의 때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러 가지 징조들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으며, 하늘의 천사들도 나팔을 불어 경고하고 있다. 이 때에 신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재림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을 7가지로 정리해보자.

➀적그리스도와 거짓선지자들에게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교리가 더욱 필요한 시대이다.

➁전쟁과 기근과 재난과 같은 난리와 난리 소문이 더할 것이지만 두려워하지 말며 소동하지도 말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주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

➂신앙생활하기가 점점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다. 신자들에 대한 미움과 핍박이 가중될 것이다. 신앙생활의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이지만 인내해야 한다.

➃불법과 편법으로 성공과 형통을 추구하는 사회가 될 것이다. 사람들은 점점 이기적으로 되어갈 것이며 사랑이 식어져갈 것이다. 사랑이 식어지지 않도록 인내해야 한다.

➄사람들은 점점 영적인 목마름과 곤고함으로 곤고함을 겪게 될 것이다.(딤후3:1-9) 그 영혼의 곤고함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금하며, 자고하며, 쾌락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게 될 것이다. 진리를 항상 배우는 듯하지만 항상 욕심에 끌려 다니며 살기 때문에 결국 진리 안에서 변화도 없고 성장도 없는 명목상 신자들이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진리의 말씀 안에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부단히 영적 성장을 추구하여야 한다.

➅천국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기 전까지는 마지막이 오지 않을 것을 알고 지역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항상 기여하는 자세로 살아야 한다.

➆사람들은 자기 귀를 즐겁게 해주는 사람을 스승으로 모시려고 할 것이다. 진리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일이 점점 희박해질 것이다. 설교의 홍수 속에 사람들은 진리에 대한 갈증이 더욱 심화될 것이다. 그럴수록 우리는 더욱 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하며, 특히 성경을 배우고 묵상하며 부단히 삶 속에 적용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