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볼까요
아프리카 여행은 뭐니뭐니해도 장거리 여행입니다.
저의 집에서 케이프타운까지 가는 길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절반을 가로질러 가는 길인데
1400km 정도 됩니다. 반대편 길로 비슷한 거리를 운전해가면 빅토리아 폭포를 만날 수 있지요.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쉬지 않고 달리면 저녁 6시 즈음에는 케이프타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차에서만 지내는데 지루할 수 있지만 아프리카를 느끼려면 한번 정도는 장거리 운전을 경험해보아야 합니다.
차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점심은 아무데나 세워서 길가에서 해결하는 것도 재미 있습니다.
무엇보다 탁 트인 지평선과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노라면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케이프타운으로 가는 길은 N1을 이용하는데
가끔 국도를 달리면 새로운 맛이 있습니다.
레소토 근처의 베들레헴(성경에 나오는 그 베들레헴이란 도시가 나마공에 있답니다^^)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
R26번 도로를 타면서 찍은 영상입니다.
혼자 운전하면 심심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을 바라보며
구름떼의 변화를 관찰하며 여러 생각에 잠기는 즐거움도 쏠쏠합니다.
가끔은 사방에 내리치는 번개를 바라보면서 환호를 지르기도 한답니다..
9월이면 온 사방에 피어나는 야생화를 보며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을 가슴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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