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설교

아가서 요약강해(10)-요약 그리고 재번역

등불지기 2012. 2. 19. 21:39

※아가서를 묵상하면서...

1. 아가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에베소에서 주님이 교회에게 요구하셨던 ‘처음 사랑’이 어떤 것인 지와, 그것을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알게 된다.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이 아가서를 읽고 묵상하라!

2. 사도요한이 ‘그 사랑하시는 제자’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어떻게 이해했는지를 아가서를 통해 이해할 수 있다.

3. 전도서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최대의 만족이 해 아래서는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절망하게 되지만, 아가서를 읽으면서 우리는 인생의 최대 최고의 만족이 하나님(그리스도)과의 연합과 사랑에 있음을 깨닫게 되고 기뻐하게 된다.

4. 아가서를 통해 우리는 인생이 기뻐할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아가서는 하나님과 그 백성이 언약(결혼)을 맺은 부부의 관계와 같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물론 모든 부부의 결혼과 일부일처제와 언약적 관계가 거룩하다고 아가서는 말하고 있다.) 그 언약적 친밀감이 얼마나 깊고 깊은지를 배우게 된다.

5. 그런데 우리는 아가서를 지나 이사야서를 읽기 시작하면서 이토록 깊은 언약적 친밀감이 어떻게 깨어지고 부숴지게 되었는지를 보게 되면서 깊이 절망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아가서는 우리를 하늘 끝까지 올렸다가, 아가서 다음의 이사야서는 우리는 골짜기 끝까지 내린다. 이 깊고 깊은 간격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죄의 무시무시함과 함게 사랑의 회복에 대해 더욱 갈망하게 된다.

6. 아가서에게 보여주는 참 사랑은 일차적인 의미로 일부일처의 결혼과 부부관계에 적용된다. 결혼하기 전에는 이런 사랑의 관계는 절대 금물이라고 아가서는 세 번 거듭하여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일부일처의 진정한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임을 생각할 때(엡5장 참조) 아가서는 단순한 남녀의 사랑을 노래하는 것이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한 가운데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 과연 가능할까? 절대 불가능하다! 그것이 아가서가 우리에게 하는 중요한 메시지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아가서가 의도하는 진정한 의도는 남녀간의 순수한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순수하고 순결한 형제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근거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사랑으로서 우리는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고 그래서 참 사랑, 온전한 사랑으로 아내와 남편을, 그리고 교회의 형제들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7.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사람을 지으시기 전부터 성부와 성자 사이에 나누어오셨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 사랑을 우리에게 나눠주시고자 우리를 당신의 사랑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것이다.

8. 성부께서는 아들과 나누신 그 영원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기를 기뻐하셨다. 그리고 성자께서는 성부와 가지신 그 영원한 사랑을 우리가 얻고 누리고자 하기 위해서 잠간 하늘의 영화와 즐거움을 버리시고 육신의 몸을 입고 이땅에 오셨다.

9.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최고의 사랑은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에 잘 드러나 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사랑이 죽음같이 강하고, 음부의 불같이 잔혹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10. 아가서를 통해 사랑의 위대함을 알라!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고 같이 사랑하라 하신 이 말씀에 다 들었다”

“네 마음과 목숨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할지니라”

“이것이 율법의 강령(못)이니라”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11. 아가서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찬송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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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가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게 의역해보았습니다. (15년 전에 한 것이니 개정할 부분이 많겠지만 각자 나름대로 자기 말로 의역해서 적어보면 어떨까요?^^)

 

솔로몬이 쓴 가장 아름다운 노래(Song of Songs) NIV확대의역 by. 김광락 목사

<1장>

사랑받는 자(술람미, 평화의 왕후)-예루살렘으로 들어가면서 가슴 설레는 술람미 여인의 고백

1. 솔로몬이 지은 최고의 노래 (제목, 가장 거룩한 노래라고 할 수 있음)

2. 그분이 내게 키스해주길 원하네 (깊은 친밀감에 대한 욕구는 인간의 가장 기본 욕구다)

왜냐면 그대의 사랑은 세상의 어떤 기쁨보다도 더욱 낫기 때문이라오. (주의 사랑은 세상 모든 쾌락보다 낫다)

3. 그대의 기름에서 내뿜는 향기는 나를 기쁘게 하며 (기름은 거룩하신 성령의 임재를 의미한다)

그대의 이름은 쏟아 부은 향수와 같다오. (이름은 인격을 의미한다)

처녀들이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오.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있어 흠모할만한 분이라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

4. 지금 왕이 나를 침소로 이끌어 들이시기 원하네 (왕이 이끌지 않으면 왕의 침소로 들어갈 수 없다! 주권인식)

어서 빨리 그대는 나를 인도해주기 원하네 (왕이 주도권을 잡고 행해주길 간절히 열망함)

친구들(하객들)

우리 역시 그대를 인하여 기쁘다오 (하객으로 참여한 친구들의 기쁨 역시 크다!)

왜냐면 그대의 사랑은 세상의 어떤 기쁨보다도 더욱 낫기 때문이라오.

사랑받는 자(술람미)

그래요. 처녀들이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거예요.

5. 그러나 도시 처녀들이여 내가 피부는 검지만 아름답다오.

베두인의 텐트 같지만 사실 솔로몬의 텐트 커텐과 같다오.

6. 내가 검다는 이유로 나를 무시하지 마세요.

사실 햇볕에 조금 거슬린 것뿐이라오.

내 오빠들이 내게 화가 나서 나를 포도원지기로 삼았지요.

그래서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이지요.

7. 그런데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그대여 내게 말해주시오

그대가 양떼를 먹이는 곳이 어디이며

해가 중천에 떴을 때 양떼를 쉬게 하는 곳이 어디인지 말해주세요.

내가 그대의 친구들이 먹이는 앙떼들 옆에서 ‘창녀’처럼 보일까 두렵다오.

하객들(친구들)

8. 여자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자여,

만일 네가 모른다면

양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라.

그리고 목자들의 텐트 곁에서

너의 적은 양떼들을 치라.

사랑하는 자(솔로몬, 평화의 왕)-혼인잔치자리에서 술람미에게 속삭이는 솔로몬의 고백

9. 오 내 사랑이여,

나는 그대를 바로의 전차를 끄는 잘생긴 말에 비하고 싶소.

10. 그대의 두 뺨은 귀고리로 아름답고

그대의 목은 목거리로 더욱 아름답구려

11. 우리가 그대에게 은으로 장식된 금귀고리를 만들어 줄 것이오.

사랑받은 자(술람미)

12. 왕이 잔치자리(상,table)에 앉았을 때에,

나의 기름이 향기를 발산하네

13. 나의 사랑(나를 사랑하는 자, 내가 사랑하는 자)은 내게 내 가슴 사이에 향주머니와 같다오.

14. 그리고 나의 사랑은 내게 엔게디 포도원(가장 좋은 포도원)에 핀 고벨화와 같다오.

사랑하는 자(솔로몬)-침소에서 솔로몬과 술람미가 서로 주고 받는 고백들

15. 오 내 사랑아

그대는 아름답고도 아름답구려

그대의 눈은 비둘기 같구려

사랑받은 자(술람미)

16. 나의 사랑하는 자(내가 사랑하는 자, 나를 사랑하는 자)여

그대는 참으로 매력적이군요!

우리의 침대는 푸르고

사랑하는 자(솔로몬)

17. 우리의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군요.

<2장>

사랑받은 자

1. 그대를 보니 나는 사론평원의 평범한 꽃이요, 골짜기에 핀 들꽃과 같군요.

사랑하는 자

2. 그러나 많은 여자들 중에서 유독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가시나무 가운데 들꽃과 같아요.

사랑받는 자

3. 사실 많은 남자들 중에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당신은 수풀 가운데 우뚝 솟은 사과나무 같아요.

내가 그 나무의 그늘에 앉아서 정말 기뻐하며

당신이 주는 실과는 참으로 달콤하군요

4. 그분이 나를 잔치집으로 인도하여 들어갔는데

그분의 사랑이 내 위에 깃발처럼 휘날리는구나

5. 나를 건포도로 강건케 하고

사과열매로 나를 새롭게 해주오.

왜냐면 나는 사랑하기 때문에 약해져 있기 때문이라오.

6. 그의 왼손이 내 머리를 떠받치고

그의 오른손이 나를 안는구나

7.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들의 노루와 사슴으로 요구(경고)한다.

내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사랑을 흔들거나 깨우지 말라.

사랑받는 자-연개기간의 에피소드를 회상함

8. 오, 들어보세요. 내 사랑이예요!

보세요! 그가 오고 있군요.

그가 산을 가로지르며 들을 빨리 뛰어오는 모습을 보세요.

9. 나의 사랑하는 자는 노루와 같고 젊은 사슴과 같군요.

보세요. 그가 우리 벽 뒤에 서서 창문 틈으로 엿보고 있어요.

10. 그때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했어요.(데이트 신청)

“나의 사랑, 나의 아름다운 자여, 일어나 나와 함께 산책을 갑시다.

11. 보세요. 겨울이 지났고, 비도 그쳤다오. (우리가 서로를 알아가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 왔소)

12. 땅은 꽃이 피고 (우리의 사랑도 무르익을 좋은 때요)

노래의 계절이 돌아왔는데

벌써 비둘기의 노래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려.

13. 무화과나무는 첫 열매를 내고 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발산하는구려.

일어나시오. 오시오. 내 사랑이여!

나의 사랑하는 자여, 나와 같이 산책을 갑시다.

14. 그대는 바위 틈 낭떠러지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나의 비둘기예요.

내게 그대의 얼굴을 보여주시오.

그대의 소리를 듣게 해주시오.

그대의 소리는 부드럽고,

그대의 소리는 아름답구려.“

사랑받는 자-연애기간의 에피소드를 회상함

15. 우리의 관계가 진전하도록 포도원을 헤치는 작은 여우를 잡아주세요.

왜냐면 우리의 포도원에 이미 사랑의 꽃이 싹트기 시작했기 때문이예요.

16.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것이고 나는 그의 것이라네.

그는 백합화 가운데서 양떼를 먹이고 있네. (성실, 바쁨)

17. 나의 사랑하는 자여,

날이 저물어 가고 있군요.

날이 밝기 전까지 노루와 젊은 사슴과 같이 빨리 저를 다시 찾아와 주세요.

<3장>

사랑받는 자-데이트 기간 중에 꿈을 꾼 에피소드를 회상함

1. 나는 밤새도록 꿈속에서도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찾았다오.

그러나 그분을 발견하지 못했다오.

2. 내가 일어나서 시내로 나가 돌아다니리라.

그리고 마음에 사랑하는 자를 거리에서나 큰 길에서 찾으리라 하였소.

그러나 내가 그를 부지런히 찾았지만 그를 발견하지 못했다오.

3. 그때 시내를 순찰하는 초병들이 나를 발견하였길래

나는 그들에게 “내 마음이 사랑하는 그분을 보았소?”라고 물었다오.

4. 내가 초병들과 거의 헤어지자마자

내가 마음으로 사모하는 그분을 발견했다오.

나는 즉시 그를 붙잡았고

내가 그를 내 어머니의 집으로 데려가기까지

나를 잉태한 자의 방으로 데려가기까지 붙들고 놓지 않았다네.

5. 예루살렘 여자들이여,

내가 노루와 들사슴의 민첩함과 예민함으로 너희에게 부탁한다(요구한다).

사랑하는 그가 원하기 전까지는 사랑을 흔들거나 깨우지 말라.

사랑받는 자-결혼식 행렬을 회상함

6. 저기 연기 기둥과도 같고 몰약과 유향과 장사꾼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장식하여 향기롭게 하고서

광야에서부터 오는 자가 누구지?

7. 보세요. 그것은 솔로몬을 태운 마차요!

이스라엘 중에 가장 존귀한 60명의 용사들이 호위하고 있네요.

8. 그들은 모두 칼을 차고 있으며,

그들은 모두 전쟁에 능한 자들이며,

밤의 테러에 대비하여 옆에 작자의 칼을 찼어요.

9. 솔로몬 왕이 직접 자기 손으로 그 마차를 만들었는데,

그는 그것을 레바논 나무로 만들었다네.

10. 그ㅡ 기둥들은 은으로 ㅁ나들어졌고, 기초는 금으로 만들어졌다네.

그 앉는 자리는 자색 담이며,

그 내부 장식은 예루살렘의 딸들에 의해 사랑스럽게 꾸며졌네요.

11. 오, 시온의 딸들이여,

나오라. 나와서 면류관을 슨 솔로몬 왕을 보라.

그 면류관은 그 모친이 그의 혼인날에,

그가 가장 기뻐할 대에 씌워준 것이라네.

<4장>

사랑하는 자-침소에서 솔로몬이 술람미를 칭찬하는 고백

1. 내 사랑, 그대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오,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울로 가리어진 그대의 눈은 비둘기 같고

그대의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떼 같고

2. 그대의 이는 목욕하고 나와 털 깍인 암양,

새끼 없는 것은 하나도 없이 저마다 상태를 낳은 양 같아요.

3. 그대의 입술은 붉은 색 실 같고

그대의 입은 참으로 아름다워요.

너울로 가리운 그대의 뺨은 석류 한 쪽 같아요.

4. 그대의 목은 무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일천 방패와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아요.

5. 그대의 두 젖가슴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노루 새끼 같아요

6. 날이 어둑컴컴해질 때에

내가 몰약과 유향으로 가득찬 작은 산으로 가겠소. (부흥의 비전)

7. 오, 나의 사랑! 그대는 너무 아름다워서 아무 흠이 없어요.

8. 나의 신부여!

그대는 레바논에서부터 나와 함께 하고 함께 갑시다.

아마나, 스닐, 그리고 헤르몬 산꼭대기에서 내려오세요.

사자굴과 표범이 나타나는 산에서부터 내려오세요.

9. 나의 누이동생, 그리고 나의 신부여!

그대는 내 마음을 빼았았어요.

그대의 눈을 일단 한번만 보기만 하였어도,

그대의 목에 있는 보석을 보기만 했어도 내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오.

10. 나의 누이동생, 그리고 나의 신부여!

그대의 사랑이 어찌 그리 기쁘고 즐거운지요!

그대의 기름의 향기는 온갖 향수보다 탁월하다오.

11. 나의 신부여!

그대의 입술은 꿀이 떨어지고,

그대의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그대의 옷에서 나는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아요.

12. 나의 누이동생, 그리고 나의 신부는 굳게 잠겨진 동산과 같고,

다른 사람이 가져가지 못하게 덮은 우물과 봉한 샘과 같아요.

13. 그대에게서 나는 열매는 석유나무, 각종 아름다운 과수, 고벨화, 나도초,

14. 나도, 번홍화, 창포, 계수, 각종 유향목, 몰약, 침향, 모든 귀한 향품이예요.

15. 그대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가 나는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냇물과 같아요.

16. 북풍아 깨어라!

남풍아 불어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그 향기를 사방에 날리게 하라.

내 사랑하는 자로 그분의 동산에 와서 그 열매를 맛보도록 해주오.

<5장>

1. 나의 누이동생, 그리고 나의 신부여!

내가 나의 동산에 들어왔다오.

내가 나의 향기 나는 몰약을 모았다오.

내가 꿀과 꿀송이에서 꿀을 먹고 내 포도주와 내 우유를 마셨다오.

하객들

먹으라. 오 친구들이여!

마셔라. 마음껏 마셔라! 오 사랑하는 자들이여!

사랑받는 자-부부생활에서 중대한 문제가 발생함

2. 한번은 내가 꿈을 꾸었어요.

들어보세요! 나의 사랑하는 자가 문을 두드리는군요!

그가 두드리면서 말하기를,

“나의 누이동생,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흠없는 자여!

내게 문 좀 열어주시오.

내 머리에는 이슬로,

내 머리털은 밤의 습기로 축축하다오.”

3. 그런데 나는 옷을 벗었으니, 그것을 다시 입어야 하나?

나는 발을 씻었으니, 다시 더럽혀야 하나?

4. 나의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자신의 손을 살짝 내밀었지요.

그때 내 마음이 그분을 향한 열정으로 뛰기 시작했어요.

5. 그래서 나는 일어나서 나의(내가, 나를) 사랑하는 자를 위해 문을 열어주려고 했어요.

문을 열려고 할 때 내 손에서 몰약이, 내 손가락에서 몰약이 그 문고리에 뚝뚝 떨어졌어요.

6.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지만,

나의 사랑하는 자는 이미 떠난 뒤였어요. 그가 가버렸단 말이에요.

그가 떠남으로 내 마음은 침울해졌어요.

내가 그를 찾았지만 그분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내가 그를 불렀지만 그분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어요.

7. 그때 성에서 순찰을 도는 초병들이 나를 발견했지요.

그들은 나를 때렸고, 나를 상처 주었지요.

성벽을 지키는 초병들이 내 옷을 벗겨갔어요.

8. 오, 예루살렘 딸들이여, 내가 그대들에게 요구한다.

만약 그대들이 나의 사랑하는 자를 만난다면

그에게 내가 사랑하기 때문에 아프다고 전해주기 바란다.

친구들-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얻음

9. 여자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자여!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무엇이 더 나은가 생각해보라.

그대가 우리에게 그렇게 부탁할 정도로

그대가 사랑ㅎ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인가?

사랑받는 자-묹를 해결한 술람미의 고백

10. 나의 사랑하는 자는 광채가 나고 붉어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으뜸이다.

11. 그분의 머리는 정금같아요.

그분의 머리털은 굽이치고 있으며,

까마귀처럼 검지요.

12. 그분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고,

그 눈은 우유로 씻은듯하고,

보석처럼 박혔지요.

13. 그분의 뺨은 향기로운 꽃밭과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 같고,

그분의 입술은 백합화같고,

몰약의 즙이 둑둑 듣지요.

14. 그분의 팔은 황옥을 물린 황금 막대 같고,

그분의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사파이어를 입힌 것 같지요.

15. 그분의 다리는 정금 받침에 세운 대리석 기둥과 같고,

그분의 외모는 레바논 같고, 백향목과 같이 보기 좋지요.

16. 그분의 입술은 달콤함 그 자체이며,

그분은 전부가 사랑스럽지요.

오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바로 이분이 나의 사랑하는 자요,

바로 이분이 나의 친구예요.

<6장>

친구들-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위해 함께 찾음

1. 여자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자여,

그대가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그대가 사랑하는 자가 어떤 방향으로 돌이켰는지

우리가 그대와 함께 그분을 함께 찾아보자꾸나.

사랑받는 자-문제의 해결

2. 나의 사랑하는 자는 그 자신의 동산으로 내려갔네.

그는 그곳의 향기로운 꽃밭으로 갔네.

그는 동산에서 양떼를 먹이고 있으며,

그는 백합화를 모으고 있다네.

3.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의 것이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것이라네.

그는 백합화 가운데서 자신의 양떼를 먹이고 계시다네.

사랑하는 자-남편의 변함없는 사랑을 아내에게 확인시켜 줌

4. 오, 내 사랑이여!

그대는 디르사성처럼 아름답구려!

예루살렘같이 사랑스럽구려.

깃발을 들고 선 군대와 같이 위엄차구려!

5. 그대의 눈을 돌려 나를 보지 마시오.

그대의 눈이 나를 압도하고 있소.

그대의 머리털은 길르앗 기슭에 누운 염소떼와 같구려.

6. 그대의 이는 암양떼 같구려.

그 양떼들은 하나도 새기 없는 것이 없이 각각 쌍태를 낳은 양들이오.

7. 너울 뒤에 있는 그대의 뺨은 석류 한쪽 같구려.

8. 비록 왕비가 60명이나 되고,

비빈이 80명이나 되고,

시녀가 무수히 많을지라도

9. 그러나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는 그대 하나뿐이랍니다.

그 어머니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며,

그 어머니가 무척 아끼는 자며,

하녀(천사)들이 그를 보고서 복되다고 하고 있으며,

왕비와 비빈들도 그를 칭찬하고 있어요.

10. 일출과 같이 장엄하게 나타나는 이 사람이 누군가?

달같이 아름답고,

태양처럼 빛나며,

별과 같이 장엄한 이 사람이 누군가? (성도의 영광)

사랑하는 이-남편의 변명

11. 나는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보려고,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기 위해서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다오.

12. 그때 나는 그것을 깨달았다오.

내 열망이 나를 내 백성의 귀한 천사들 가운데 두게 했다오.

친구들-격려하고 격려하는 외침의 소리

13. 돌아오라. 돌아오라.

오 술람미 여인이여!

마하나임의 댄스장으로 오라.

사랑하는 자-춤추는 술람미를 보고 홀딱 반해버린 솔로몬의 고백

14. 왜 너희가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과 같이 술람미 여인을 보려고 하는가? (비교하지 말라)

<7장>

1. 오, 왕자처럼 귀한 자의 딸이여!

그대의 신을 신은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그대의 예쁜 다리는 전문가의 손으로 만든 보석과 같소.

2. 그대의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 부은 둥근 잔과 같고,

그대의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묶음 같소.

3. 그대의 가슴은 암사슴의 쌍둥이 새끼 같소.

4. 그대의 목은 상아로 지은 탑과 같고,

그대의 눈은 헤스본 바드랍빔 문 곁의 우물같고,

그대의 코는 다메섹을 향해 있는 레바논 망대같소.

5. 그대의 머리는 갈멜산과 같이 그대를 둘렀고,

그대의 머리털은 황실의 융단과 같이,

왕이 그 치렁치렁한 머리칼에 포로가 되고 말았네.

6. 오 사랑이여!

그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나를 즐겁게 하는지!

7. 그대의 신장(키)은 종려나무 같고,

그대의 가슴은 그 열매들 같소.

8. 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오.

“내가 종려나무에 올라가리라. 그리고 그 열매를 붙잡으리라”고 말이오.

그대의 가슴은 포도송이 같고,

그대의 입김은 사과 냄새 같소.

9. 그대의 입은 최고의 포도주와 같소.

사랑받은 자-솔로몬의 고백을 듣고 술람미가 솔로몬에게 하는 고백

그 포도주는 입술과 이를 부드럽게 타고서 나의 사랑하는 자를 향해 곧바로 향해 가기를 원하네.

10.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했고, 그는 나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네.

11. 오, 나의 사랑하는 자여! 오세요!

우리 함께 들로 갑시다.

작은 동네에서 온 밤을 지새워봅시다.

12. 우리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싹이 돋았는지 함께 봅시다.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함께 봅시다.

거기서 내가 그대에게 내 사랑을 주겠소.

13. 최음제가 그 향기를 발산하고 있고,

우리의 문에는 온갖 귀한 실과가,

새것과 옛것으로 준비되었다오.

그것은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그대를 위해 준비해둔 것이예요.

<8장>

1. 만약 그대가 내 어머니의 가슴에서 젖을 먹고 자란 오빠였더라면!

그때 내가 밖에서 그대를 발견했더라면,

나는 그대에게 키스를 했을 것이고, 아무도 그런 나를 비웃거나 비난하지 않았을 거예요.

2. 내가 그대를 인도하여 내 어머니, 나를 가르친 그녀의 집으로 들였을 것이고,

나는 그대에게 향기 나는 술인 석류즙으로 주었을 거예요.

3. 그대의 왼팔이 내 머리를 떠받치고,

그대의 오른팔이 나를 안네.

4. 예루살렘의 딸들아!

내가 너희에게 부탁한다.

그의 사랑이 원하기 전에는 사랑을 흔들거나 일깨우지 말라.

친구들-술람미라는 여인을 부러워하며 왜 사랑을 받게 되었는지 궁금해 함

5. 그녀가 사랑하는 자를 의지한 채,

광야에서부터 나타나는 이 여인이 누구지?

사랑받은 자-회복된 사랑의 노래

사과나무 아래서 내가 그대를 일깨웠소.

거기서 그대의 어머니가 그대를 잉태했지,

거기서 그대의 어머니가 수고로이 그대를 낳았다오.

6. 그대는 나를 도장같이 그대의 가슴에 두세요.

나를 도장같이 그대의 팔에 두세요.

왜냐면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기 때문이며,

그 질투는 무덤과 같이 제멋대로 복종치 않으며,

그것은 전능하신 자의 불처럼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기세등등한 불이라오.

7. 많은 물로 이 사랑의 불을 끌 수 없겠고,

큰 강물이 그것을 씻어버릴 수 없네.

만약 어떤 사람이 그 집의 모든 재산을 다 주고 사랑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오히려 멸시를 받게 될 것이라네.

오빠들-술람미를 사랑한 사람들

8. 우리에게 한 어린 누이동생이 있다네.

그녀는 아직 유방이 자라지 않았다네.

그녀가 청혼을 받는 날을 대비하여

우리가 그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9. 만약 그녀가 성벽이라면,

우리는 그녀위에 은으로 만든 탑을 지어주리라.

만약 그녀가 대문이라면,

우리는 그녀를 백향목 판자로 두를 것이라네.

사랑받은 자-회복된 사랑의 노래

10. 나는 성벽이에요.

그리고 나의 가슴은 높은 탑과 같아요.

그래서 나는 그의 눈에 들게 되었다네.

만족(평화, 화평)을 얻은 자가 되었다고 생각된다네.

11. 솔로몬(평화의 왕)은 바알 하몬에 자기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자기 포도원을 지키는 자들에게 맡겼지요.

각각의 일군들은 각자 은 일천 세겔에 해당하는 열매를 바쳐야 했지요.

12. 그러나 나의 포도원은 내 것이라네.

오, 솔로몬이여!

일천 세겔은 그대의 것이며,

그 열매를 지키는 자들에게는 이백 세겔이 돌아갈 것이라네.

사랑하는 자-회복된 사랑의 노래

13. 친구들이 돌보고 있는 가운데

동산에 거한 그대여!

나로 하여금 그대의 소리를 듣게 해주오!

사랑받는 자-회복된 사랑의 노래

14. 나의 사랑하는 자여!

어서 오세요!

향기 나는 산에 빨리 달리는 노루처럼,

또는 젊은 사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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