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설교

아가서 요약강해(8)-제7장

등불지기 2012. 2. 19. 21:24

셀린 디옹이 부른 The Power of Love를 들어보십시오. 정말 멋진 노래입니다. 오늘 개인과 교회와 세상은 이 사랑의 능력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회복해야 합니다. 깨어진 사랑, 잃어버린 사랑은 회복하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회복이 가능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참 멋진 약속이지요? 상상의 날개를 펴고, 본인의 목소리로 멜로디를 만들어내면서 따라 읽어보세요. 놀라운 일이 생길 것입니다^^

 

 

< 제 7 장 >

●v.1-5: 춤추는 술람미를 보고 반해버린 솔로몬의 고백(I)

솔로몬은 술람미가 정원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홀딱 반하게 된다.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술람미가 솔로몬 앞에서 발가벗고 춤을 추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신발에서 머리털까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신체의 구석구석이 자세히 묘사되고 있음을 통해 그것을 알 수 있다. 벌거벗은 술람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태초에 범죄하기 이전에 원래 사람이 가졌던 그 모습을 보게 된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원래 의도이었다. 그러나 죄가 사람에게 들어와서 부끄러움을 만들어내었고, 그래서 여러 가지 가리는 것과 거리끼는 것들을 만들어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앞에서 이러한 모든 거리낌과 부끄러움을 다 벗어 던져야 한다. 그리할 때 그리스도는 영광의 옷으로 새로 옷입혀 주실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인(그리스도의 신부)은 그리스도 앞에서 모든 가리는 것과 거리낌을 다 벗어 던지고 담대하게 자신을 드러내어야 한다. 모든 위선과 허물과 죄와 얽매이기 쉬운 것을 다 버리고 그 앞에 자신을 벌거벗은 모습으로 드러낼 때 그리스도를 한없이 그를 사랑하신다. 당신의 가리는 것, 거리끼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그리스도 앞에서 벗어버릴 수 없는가? 그리스도가 자신을 보는 시선이 두려운가? 아니다.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의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더 담대하게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사랑 안에는 모든 거리낌이 없어야 한다. 참 사랑이 모든 거리낌과 가리는 것을 벗어 던지게 만들 것이다.

 

●v.6-9: 춤추는 술람미를 보고 반해버린 솔로몬의 고백(II)

솔로몬은 술람미의 구석구석을 아름답게 칭찬하고 있다. 이 칭찬은 술람미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 다음에 솔로몬은 술람미와 깊은 사랑을 나눈다. 본문은 깊은 연합의 신비를 노래한다. 이 연합의 신비는 태초에 성부와 성자 사이에 있었던 것이다. 솔로몬은 술람미와의 깊은 연합의 관계를 노래한다.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쾌락하게 하는구나” 이 아름다움과 화창함은 세상 모든 쾌락과 행복보다 훨씬 탁월한 것이다. 종려나무와 그 열매송이는 그리스도께서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승리의 은총이다. 좋은 포도주 역시 그리스도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베푸시는 생명의 축복을 말한다. 이 생명의 축복은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흐르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일깨우게 될 것이다.

 

●v.10-13: 솔로몬의 고백을 듣고 술람미가 솔로몬에게 하는 고백(III)

이 말을 듣고 술람미는 자신이 그의 사모함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깊은 행복감에 젖어들고 있다.(v.10) 상대방의 사모함을 깊이 아는 것이야말로 사랑의 최종 단계인 것이다. 이에 술람미는 용기를 내어 솔로몬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고 있다. “나의 사랑하는 자(솔로몬)여,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술람미는 솔로몬에게 시골로 휴가를 갈 것을 부탁하고 있다. 술람미는 솔로몬과의 관계가 더 진전될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술람미는 예전에 솔로몬과 시골에서 데이트하던 시절과 같이 함께 서로를 더 깊이 알아 가는 시간을 갖자고 제의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술람미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드릴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술람미는 솔로몬에게 더 깊은 사랑을 확인하자고 제의하고 있고, 더 큰사랑을 주겠노라고 약속하고 있다. 그리고 술람미는 솔로몬에게 베풀 사랑을 미리 준비해두었었노라고 말하고 있다.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 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솔로몬)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