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존감sense of self-esteem에 이어서 안정감sense of security에 대해서 묵상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선교지에서 지내면서 사역에 관한 내용만 올리는 것보다 때로는 아니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 내용을 함께 공유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읽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은혜의 강수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불안의 시대age of insecurity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제일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입니다. 빈부격차가 심해질수록 나타나는 사회현상이 치안불안이지요. 한국도 빈부격차가 커지면서 묻지마 폭행이나 살인 등 사회적인 병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불확실성 시대, 고유가 고물가 시대, 그리고 무한경쟁시대와 겹쳐져서 사람들은 점점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안정감을 회복하느냐는 것은 모든 영적 지도자들의 고민과 연구주제가 되어야 합니다. 내일에 대한 불안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문득 찾아오는 불안이라는 불청객의 엄습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런지요? 사소한 문제인데 크게 반응하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할런지요?
성숙과 영성의 참 요소로서의 안정감이란 성품
안정감은 중요한 성품입니다. 안정감은 친밀감, 소명감, 그리고 자존감에 이어 그리스도인의 성숙함maturity을 구성하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리고 maturity가 곧 진정한 spirituality이구요. 안정감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안정감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불안 염려에 쉽게 사로잡혀서 해야 할 현재의 일에 잘 집중하지 못하게 되지요.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다 안정감을 갖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안정감이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더 깊이 알 때 주어지는 일종의 "특별한 지식knowledge"입니다.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성경에는 안정감이란 명사를 사용하기 보다는 "요동하지 않음" "흔들리지 않음" "견고함"과 같은 능동형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안정감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하였습니다.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1:19"는 바울 사도의 중보기도는 곧 안정감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과 믿는 자들에게 "베푸신" 엄청난 능력을 발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에게도 역시 이 기도가 필요한 까닭은 여러 시련과 핍박에 눌려있었던 초대교회와 마찬가지의 상황 속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지요.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저에게 베풀어주신 능력이 어떤 능력인지 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에서 바라보기
안정감을 갖기 위해 하나님의 입장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미 받은 영적인 복으로서, 1.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되었고, 2. 모든 죄탕감을 받았으며, 3. 하나님의 보배로 간주되었으며, 4.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복에 근거해서 베푸신 엄청난 능력의 크기incomparably great power for us를 알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을 아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인치심seal을 받은 것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어떤 존재가 되었는가를 알 때 건강한 안정감을 회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일을 알기
하나님께서 우리를 입양하시고, 모든 빚을 탕감해주시고, 당신의 가장 보배로운 소유로 인정해주셨기 때문에 우리를 인치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사자마자 하는 행동은 그것이 내 것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내 것이라는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내 물건에 내 표시를 해 두는 이유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요. '내 것이니까 건드리지 말라고,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는 뜻도 있고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혹은 '이것 봐! 정말 멋지지 않아?'라고 자랑하기 위해서 표시하기도 하지요. 이처럼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다는 말은 우리 자신에게보다는 하나님께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하나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나님이 나를 당신의 성령으로 표시를 하셨을 때 그것이 하나님께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내가 과연 그 표시를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내가 과연 그만한 존재가 되었는지를 아는 것이 곧 그리스도인의 안정감의 근원입니다.
풍랑 속에서도 깊은 잠을 주무셨던 예수님
안정감이 있다고 시련이나 어려운 문제를 만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안정감은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능력입니다. 문제가 없기 때문에 오는 것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마치 풍랑 속에서도 깊이 잠을 주무셨던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작은 문제에도 크게 놀라서 요동한다면 안정감이 부족한 것입니다. 나는 풍랑 속에서도 깊은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아니면 '아이고 죽겠어요. 제발 살려주세요.'라고 아우성치며 노를 젓던 제자들의 모습입니까?
사도 바울의 안정감
작은 문제에도 쉽게 흔들리는 우리의 모습에 비해 사도 바울의 안정감은 어떠했을까요? 사도행전 20장을 보면 드로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유두고라는 이름의 청년이 졸다가 3층 누각에서 떨어져서 그만 죽고마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미 숨이 끊어져 죽었음을 확인한 순간 주변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런지 상상이 갑니다. 그때 바울이 죽은 청년의 몸을 안고 말하기를 "떠들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아주 심각한 문제, 예상치도 못한 큰 문제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얼마나 종종 너무나도 사소한 문제를 만날 때마다 호들갑을 떠는지 모릅니다. TV 뉴스나 보도를 보면 사소한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보도하는지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 매스컴은 원래 그렇습니다. 소란스럽게 "떠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떠들지 말라"고 말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길은 말씀묵상
어떻게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까요? 안정감 회복에 말씀 묵상meditation보다 더 좋은 약medicine은 없습니다.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벧전1:5"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10:28,29"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롬5:3"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사40:31"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불안해질 때 이런 말씀들을 큰 소리로 외쳐보십시오. 말씀의 위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염려하라!
예수님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대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셨지요. 불안과 염려를 떨쳐버리려고 애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염려하지 말아야지..내가 왜 이런 것으로 염려하지..염려야 썩 물러가라!고 한다고 염려가 알아서 물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염려는 염려로 지울 수 있습니다. 세상 염려가 엄습해온다면 하나님 나라에 대한 염려로 대처해보십시오. 하나님의 의에 대해서 고민해보십시오. 우리는 거짓 염려를 참 염려로 지울 수 있습니다. 불안하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불안하다는 것은 내가 간절히 구하고 찾는 참된 가치를 놓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안정감 높은 그리스도인이란 참된 가치를 알고 있으며, 참된 가치와 진리에 이르지 못했다는 또 다른 불안감과 초조감 가운데, 어떤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그것을 진득이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안정감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16:8" 하나님의 임재연습은 그리스도인의 안정감을 이루는 근간입니다. 작은 문제에도 쉽게 흔들리고 불안해지는 까닭은 하나님의 임재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천둥번개가 내리칠 때면 다 큰 주시고도 아빠 엄마 방으로 달려옵니다. 젖먹이 아기도 엄마 품에 있으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감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기 위해 마음을 준비하기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시131:1"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해야 하는데 먼저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다. 마치 수영선수가 물에 뛰어들기 전에 예비운동을 하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하기 전에 마음운동을 해야 합니다. (1) 마음이 교만하지 않아야 하며 (2) 눈이 높지 않아야 하고 (3) 자기 한계를 잘 알아야 하고 (4) 자기 분수에 지나친 큰 일great matters과 놀라운 일wonderful things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과 안정감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시131:2"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하나님의 임재연습이 필요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 자기 영혼을 '젖 뗀 아이가 그 어머니 품에 있는 것같이' 했다고 말합니다. 젖을 떼지 못한 아이는 배고픔 때문에 엄마의 품을 찾습니다. 그리고 자기 배가 부르면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처럼 아직 젖을 떼지 못한 그리스도인은 문제 때문에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문제가 해결되면 비로소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러한 안정감은 성숙한 자의 안정감이 아닙니다. 성숙한 안정감이란 배고픔이나 문제와 아무 상관이 없이 단지 어머니의 품과 같은 하나님의 따스한 임재만으로도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연습으로 안정감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과 안정감 II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42:11"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을 들을 때 나의 안정감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임재연습이 필요한 때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어떻게 합니까? 일단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격리시키십시오. 고독한 장소에 자신을 두십시오. 마음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응시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만 내 모든 소망이 있다고 고백하십시오.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사람도 내가 소망을 두지 않는다고 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품에 안아주시는 것이 느껴질 때까지, 하나님의 인자한 얼굴이 느껴질 때까지 계속 하십시오. 내 안에 찬송이 솟아날 때까지 하나님을 잠잠히 응시하십시오. 이것이 안정감을 위한 임재연습입니다.
안정감: 리더십의 필수덕목
안정감sense of security이란 영향력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필수덕목입니다. 안정감이 부족하면 쉽게 영향을 받고 흔들립니다. 리더는 영향을 주는 사람이고 그러려면 안정감은 필수입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글을 가만히 보노라면 온도계와 같은 글이 있고 온도조절계와 같은 글이 있습니다. 주변의 환경이나 감정에 따라 반응하는데 민감한 사람이 있고 환경이나 감정에 변화를 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온도계와 같은 사람입니까? 아니면 온도조절계와 같은 사람입니까?
안정감: 영향력의 근원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단11:32" 배반, 속임수, 권모술수가 난무한 어지러운 세상 속에 있는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안정감의 근원이지요. 안정감은 두 가지 능력으로 귀결됩니다. "강하여firmly" 즉, '영향을 받지 않음, 흔들리지 않음, 견고하게 서 있음'이고, "용맹을 떨치리라resist" 즉, '영향을 줌으로써 저항하는 것'입니다.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이란 진정한 레지스탕스입니다. 즉, 영향을 받지 않고 영향을 줌으로써 세상에 저항하는 사람입니다.
안정감과 무사안일의 차이점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 문짝이 돌쩌귀를 따라서 도는 것 같이 게으른 자는 침상에서 도느니라.-잠26:13,14" 안정감은 태평함이나 게으름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태평함, 무사안일함과 안정감을 혼동합니다. 게으름이나 무사안일함이란 사실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두렵기 때문에 직시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것이 게으름인 것입니다. 그러나 안정감이란 문제나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거나 당황하지도 우왕좌왕하지도 않으면서,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며,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문제를 돌파break-through하는 것이며, 영향impact을 줌으로써 저항resist하는 것입니다.
안정감과 적극적 사고방식의 차이점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렘8:11" 그리스도인의 안정감이란 명백한 문제 앞에서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심각한 문제 앞에서 '괜찮다.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대단한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입니다. 적극적 사고방식positive thinking이 위험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문제가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괜찮아'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문제는 문제로 제대로 인식하되 필요이상으로 과장하거나 그 문제를 확대함으로 두려움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문제를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 걸까요?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아, 아주 심각해! 정말 심각해!'라고 호들갑을 떨 때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이렇게 반응해보십시오. '그래? 아주 심각한 문제군! 그러나 아주 쉬운 문제야!' 문제 앞에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애써 무시하는 것도, 게으름과 같이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도, '문제가 없어. 괜찮아. peace! peace!'라고 외치던 거짓 선지자들의 헛 위로도 아니라 '해결하기 쉬운 것'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은 호들갑을 떨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언제나 '쉬운 길'이 있다고, 하나님께서 쉬운 길을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여기며 야단법석을 떨지 않는 것입니다.
안정감과 사랑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요일4:18" 안정감이 있는 사람은 사랑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이 결여되면 안정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해 와서 내가 흔들린다면 내 안에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사랑 안에서 온전해질 때만이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작은 문제에 큰 일 났다 싶어 흔들립니까? 그렇다면 내 안에 온전한 사랑이 거하는지, 사랑 안에 온전함을 이루었는지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안정감과 지혜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엡5:15" 안정감이 있다는 것은 매사에 부주의하게 판단하고 행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매사에 생각없이 행하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엄청난 능력으로 나를 지켜주신다는 확신이 있다고 해서 주의하지 않고 대충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모험과 만용이 전혀 다르듯 안정감과 부주의함 혹은 무사안일함과는 다른 것입니다.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진중하게 분별할 줄 압니다. 작은 문제에도 야단법석을 떨거나 호들갑을 떨면서 그 심각성을 과대포장하지도 않으며, 또한 '문제가 없다' '괜찮다'라고 무시하지도 않으며, 하나님께는 쉬운 길이 분명 있을 것을 믿으며 하나님의 관점으로 진지하게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서 깊이 생각할 줄 압니다.
안정감과 분별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엡4:14" 참된 안정감이란 성경적인 가치관과 교리가 확립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의 무수한 가치관, 이념ism, 교훈, 속임수, 유혹, 유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중심을 지키는 안정감을 '온전한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안정감 있는 그리스도인은 사람의 말에 쉽게 영향을 받거나 흔들리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교훈을 분별하며 진리를 붙드는 사람입니다. 나는 사람의 말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입니까? 나는 여러 교훈을 분별하는 사람입니까? 나는 사람의 속임수와 교묘한 유혹에 쉽게 빠지지 않는 그런 안정감이 있습니까? 나의 안정감 점수는 몇 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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