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믿음과 거짓 믿음, 산 믿음과 죽은 믿음을 분별하는 것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중요한 과제입니다.
참 믿음, 산 믿음은 스스로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증명해내지 못하는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1. 참 믿음은 사람을 외모나 소유로 차별하지 않습니다.(2:1~13)
부자와 가난한 자,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와 남루한 옷차림을 한 자를 차별하지 않는 믿음이 참된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나 소유로 차별하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만약 믿는다는 사람이나 혹은 교회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한다면 이것은 그리스도께 중대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차별하는 것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차별의 죄는 살인이나 간음의 죄와 사실상 동급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현대 물질만능주의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교회들이 그리스도께 심각하고 무서운 죄를 짓고 있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허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숭배하는 맘몬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2. 산 믿음은 행함으로 증명해보여야 합니다.(2:14~26)
우리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으며 행함으로 구원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행함이 열매로 뒤따르지 않는 믿음은 결코 참된 믿음이 아닙니다. 행함은 구원의 조건은 아니지만 참 믿음의 열매입니다. 어떤 행함입니까? 가난하고 고난중에 있는 형제들을 실제적으로 돕는 행함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의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을 드리는 행함입니다. 여리고성의 라합이 가졌던 믿음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는 용기와 희생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신이 손해보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오직 입으로만 또는 감정으로만 떠드는 요란한 믿음은 결코 자신을 구원하지 못함을 알아야 합니다. 말과 감정에만 머무르는 믿음 그러나 실제로는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하고 그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려 하는 그런 빈수레와 같은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착각속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오늘날 교회 안에 많이 있습니다.
3. 귀신들도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을 알고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외우고 믿으며 기도와 찬양 중에 하나님께 대한 경외감에 쉽게 사로잡히는 그런 믿음만으로는 산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그런 믿음을 “귀신들의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귀신들도 사도신경을 믿고 있고 고백하고 있으며 귀신들도 하나님 앞에서 경외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귀신들도 갖고 있는 그런 믿음의 수준에 머물러 있거나 자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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