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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묵상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벧전1)

by 등불지기 2020. 8. 21.

야고보서와 마찬가지로 베드로서에서도 세상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믿음의 말씀입니다.

“흩어진 나그네..”(1절)

오순절 성령의 강림으로 큰 부흥을 경험한 예루살렘 교회는 스데반의 순교를 시작으로 큰 핍박이 일어나 대부분 교인들이 세계속으로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초기 리더였던 베드로와 야고보의 주 관심은 핍박과 환난으로 흩어진 교인들이 세상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권면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와 함께 베드로전후서는 오늘날 세상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힘겹게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1. 거듭난 자들에게 주신 산 소망을 기억하라(1:3~12)

하나님께서는 거듭난 자들에게 산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소망은 결코 빼앗기지 않는 것이며(4), 강력한 힘으로 보호를 받는 것(5)입니다. 이 소망이 있다면 시련과 환난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6) 그리스도인들에게 다가오는 시련은 오히려 믿음과 소망을 더욱 뚜렷하고 분명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7) 이렇게 단련된 믿음은 훗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칭찬과 영광을 얻게 해줄것입니다.(7) 이 소망은 너무나 뚜렷하고 확실하여 시련 가운데서도 오히려 보지 못한 예수님을 사랑하며 말할수 없는 영광스런 즐거움으로 즐거워할 수 있게 만듭니다.(8) 그들에게 주어질 영혼의 구원이 너무나 확실함을 알게 해주기 때문입니다.(9) 오랫동안 선지자들이 연구해온 것이며(10,11) 하늘의 천사들도 흠모하는 영광스런 구원이 약속되었습니다.(12) 성경은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복된 소망을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2. 거룩한 자가 되라 (13~25)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는 두번째 큰 교훈은 거룩한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세상에서 성공하고 잘 살고 출세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거룩한 자로서 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속에서 거룩한 자로서 사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첫째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주실 상급을 온전히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13)

둘째 육체의 정욕을 따르지 말고(14)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것입니다.(15)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성공prosperity이 아니라 거룩holiness 입니다.(16)

셋째,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항상 의식하며 경외하며 사는 것입니다.(17)

넷째 세상에서 우리는 나그네로 자처하며 사는 것입니다.(17)

다섯째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를 항상 의지하며 사는 것입니다.(18~21)

여섯째, 오직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며 사는 것입니다.(21)

일곱째, 사랑이 식지 않도록 주의하며 사는 것입니다.(22)

여덟째. 복음의 말씀을 기억하며(23) 말씀만이 영원함을 알고(24) 복음의 말씀을 영화롭게 하며 사는 것입니다.(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