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믿음의 증거 5 (야고보서 5장)
모든 믿음이 다 참된 것이 아닙니다. 참된 것이 있으면 거짓된 것이 있고 진실한 것이 있으면 또한 헛된 것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날마다 조사하며 증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짓된 믿음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1. 참 믿음은 부자가 되려고 애쓰지 않습니다.(1~6)
오히려 부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믿음은 한번 죽는 것은 정해진 것이고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많이 가진 자는 많은 책임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많이 가진 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할 것입니다. 참 믿음은 남들보다 많이 갖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자신의 소유가 하나님을 찾지 못하게 가로막는 방해물이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 세상에서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기 때문에 오는 세상에서 누릴 것이 없게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믿음 없는 세상에서는 남들보다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자랑거리가 되겠지만 믿음의 눈에는 많은 소유는 두려운 일입니다. 부와 부자에 대한 이러한 태도는 하나님을 믿기에 생기는 결과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부자 되려고 애쓰거나 부자가 된 것이 대단한 것인양 자랑하고 다닌다면 그의 믿음은 참 믿음이 아닙니다.
2. 참 믿음은 참고 기다리는 힘입니다.(7~11)
참 믿음은 하나님의 때를 알고 기다릴 줄 압니다. 특히 재림신앙은 참 믿음의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사모하고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는 동안 속상하고 억울한 일을 만나도 믿음 없는 세상사람들처럼 누구 탓을 하거나 원망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알고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재림신앙과 참 믿음은 이처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참 믿음을 가진 사람은 먼저 믿음으로 살았던 신앙의 선배들을 항상 동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살았던 삶을 되돌아보며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며 살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믿음을 지켜나가는 데 큰 힘이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3. 참 믿음은 자신의 의지와 결단을 신뢰하지 않습니다.(12)
맹세한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를 강하게 하기 위해 허락된 구약의 관습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구속의 일을 완성하시고 맹세의 관습을 철폐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맹세의 힘이 필요했으나 이제는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를 도우시므로 맹세의 관습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것입니다. 맹세하는 사람들은 참 믿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오히려 참 믿음이 없기에 맹세하려는 경향이 생기는 것입니다. 참 믿음은 자신의 말과 의지와 결단력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참 믿음은 자신의 전적 부패와 전적 무능을 잘 알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성령의 도와주시는 은혜만을 의지합니다.
4. 참 믿음은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13~18)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는 상황에서도 가능을 만들어내는 힘이 믿음입니다. 우리를 가로막는 시련에도 뚫고 지나가는 힘이 바로 믿음입니다. 병들어도 하나님께서 낫게 하심을 믿고 병나음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힘이 믿음입니다. 하늘이 막혀 가뭄이 극심하여도 기도하여 비를 오게 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게 하는 힘입니다. 참 믿음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살아계심을 알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힘입니다. 하나님께서 계신 것과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임을 알기에 생기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부르시고 보내신 자와 함께 하심을 알기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믿고 기도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힘으로 성벽을 뛰어넘고 적군의 머리위를 달리며 견고한 여리고성을 무너뜨립니다. 얼마나 이런 역사를 경험해보셨습니까?
5. 참 믿음은 영혼구원의 소중함을 잘 압니다.(19,20)
하나님의 눈에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소중합니다.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믿는 참 믿음은 한 영혼의 가치와 소중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지고 있어도 그 영혼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참 믿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 믿음의 선한 싸움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김광락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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