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황금사슬
본문: 롬8:28-30
설교요약
황금사슬(Golden Chain)은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2년 전인 1591년 윌리엄 퍼킨스란 영국의 청교도가 쓴 책의 제목입니다. 만약 저에게 성경 66권 중에서 오직 한 절 말씀만 꼽으라고 한다면 본문 30절을 주저 없이 선택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는데 누구든지 그 이름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가장 크고 가장 놀라운 일들을 요약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위대한 일 4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예정하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이 있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이 될 사람들이 누군지 그들을 창조하시기 이전부터 알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가장 놀라운 진리입니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미리 정하셨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정했다는 말은 특별한 목적을 부여하셨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29절에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아버지는 하나뿐인 아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기로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 아들을 닮은 많은 동생들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 사명이 있고, 예수님을 닮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닮아가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를 가장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부르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정하신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은 세 가지가 따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들을 불러내십니다. 예정은 반드시 소명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말씀으로서 당신의 백성을 부르십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우리는 부름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정하신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고난과 역경이 올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내 처지와 상관없이 내 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정하신 증거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정하신 사람은 그 생애 가운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나의 흑역사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셋째, 의롭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깨닫고 하나님을 인정하는 순간 하나님은 우리를 옳다고 인정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주십니다. 우리 안에 의로운 성품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우리가 설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선물은 오직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은총입니다.
넷째,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의롭다고 하신 자들은 또한 하나님 앞에서 이미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이미 영광스러운 부활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알 수 없지만 하나님 보시기에 모든 것은 이미 확정된 사건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의 눈과 시간으로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하시는 일은 이미 이루어진 일입니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사십시오. 그것은 우리의 모습을 보면 결코 가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살아계셔서 선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만이 가능합니다.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살지라도 하나님의 시각을 가지고 사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처를 극복하는 믿음 (0) | 2024.09.15 |
---|---|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 (0) | 2024.09.15 |
바쁘다는 것은 변명이 될 수 없다!! (0) | 2018.03.10 |
가서 제자 삼으라 (0) | 2012.12.16 |
Miracle vs. Message (0) | 2012.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