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론에 이어서 공부하게 되는 교리는 구원론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서 자신을 알 수 없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비추어진 자신의 죄됨과 비참함을 알지 못하고서 참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알 수 없고,
참 하나님이시요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를, 그분이 하신 일을 알지 못하고서 결코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메시지, 죄에 대한 메시지,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에 대한 메시지가 없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모든 가르침이
거짓선지자의 가르침입니다. 아프리카에 교회건물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진리대로, 복음을 복음대로 가르치고 설교하는 목회자를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흑인 목사들이 결신을 시킬 때 일어서라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로 시인하고 구세주로 고백하기만 하면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외치지만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이요 사기요 기만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예배당을 세우고 현지인을 예배당에서 설교하게 했다고 해서 선교가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참 복음을 가르치고 전할 때까지 선교사는 이 땅에 계속 파송되어져야 합니다.
김광락 선교사 올림.
구원이란 무엇인가?
본문: 히2:3,4
1. 구원(salvation)의 정의? 모든 죄와 악과 저주로부터 해방되는 것
2. 현재 우리의 상태(증상)? 죄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가는 환자의 상태
3.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는가? 먼저 구원받아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
①죽음의 병에 걸리게 된 진정한 원인을 발견해야 한다. (롬6:23)
②죄의 실체를 깨달아야 한다. (실행죄는 죄의 본질이 아닌 현상이며 죄의 본질은 하나님에 대힌 인간의 그른 태도, 하나님께 의존하지 않으려는 고집, 하나님을 무시하는 교만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죄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주장하려는 의지라고 정의할 수 있다.)
③하나님께 의존하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하려면 인간의 지혜와 지식의 한계를 깨달아야 한다.
④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 독립을 선언한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께 반역하는 것이며 언약을 배신하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 스스로를 닫아버린 결과 인간은 하나님의 무한한 지혜와 힘과 사랑과 생명에서 스스로 고립되게 되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결과 인간에게는 죽음의 병균이 역사하여 온갖 죄의 증상들을 일으키게 하였다.
⑤“죽음의 증상들”은 인간들이 경험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악과 저주들로서, 창조주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여 그의 무한한 자원들을 계속 공급받기를 거부하고 그에게 대항하여 자기를 주장함으로써 자신의 제한된 자원에 스스로를 가두어버린 “죄”의 열매요 대가인 것이다. 첫째는 영적 죽음이요, 둘째는 소외요, 셋째는 육체적 죽음이요, 넷째는 온갖 고통과 저주들이며, 다섯째는 영원한 지옥형벌이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 참조)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에 대한 자기를 주장하려는 의지(죄)는 삼중적 소외를 가져온다고 하겠다: 첫째,하나님으로부터의 소외, 둘째,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소외, 셋째, 이웃과 자연으로부터의 소외가 그것이다. 이 소외감은 남의 자원을 빼앗고 정복하고 복종시켜서 자신을 섬기게 하려는 의지로 발전하게 된다.
⑥인간의 죄에 간여한 사단의 역할은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같이 되고자 하는 의지” 즉 하나님 앞에 자신을 주장하도록 충동질(유혹)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순종과 의존은 인간의 속박이라고 생각하게 만들고 인간이 스스로 주가 되어 자기 뜻대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게 하고 자신이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하게 부추긴다. 인간이 이 충동(미혹)에 넘어가는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그분의 무한하신 자원에 참여하지 못하고 스스로 제한된 자원에 갇히게 되어서 하나님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단의 종이 되어버리게 된다. 이처럼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같이 되려는 망상으로 진리와 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생명의 주 하나님의 통치에 반역하고 거짓과 악과 저주로 다스리는 사단의 통치권으로 들어가는 것이 죄로 인한 인간의 ‘타락’이요 ‘죽음의 시작’이다. (*인본주의에 대한 위험성)
⑦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처지에 떨어지고 말았다. 인간은 자신이나 자신이 이룬 업적(문명)에 대해서 결코 낙관할 수 없다. 만일 인간이 스스로의 자원으로 생명과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면 구원 받아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나 인간의 자원이 제한되어 있고 그 결과 여러 악과 저주의 굴레가 발생하므로 구원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밖에서 와야 한다.
4.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마련하신 구원의 길을 발견하고 그리로 가야 한다.
①복음이란 제한된 자원 속에 죽어가는 인간들에게 하나님께서 우리 밖에서 우리 위하여 친히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다는 “기쁜 소식”인 것이다.
②이 구원의 사건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어났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사심삶과 죽음과 부활은 곧 우리를 위한 구원의 사건이다.
③예수님의 가르침(막10:45참조)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오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인자+고난받는 종=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심)
④십자가 사건을 알아야 한다. 예수님의 죽음이 의미하는 것은 첫째, 제사, 둘째, 화해, 셋째, 구속, 넷째, 새언약의 의미가 있다.
⑤또한 부활의 사건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예수님의 가르침, 십자가, 부활, 이 세 가지 사건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십자가를 설명하고, 부활은 십자가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구원의 사건임을 확인시켜준다. 부활사건이후 복음전파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의의가 있다.
⑥십자가에서 일어난 구원의 사건이 어떻게 지금 ‘나’에게 효력을 발생하게 하는가? 그것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 믿음에 의해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이루신 구원이 오늘 우리에게 효력을 발생시킨다. 여기서 믿음이란 하나님의 구원을 따내기 위한 공로나 업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로 이루신 구원을 믿음으로 받는 수단이다. 믿음은 은혜를 받는 ‘빈손’이다.
⑦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은 선포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선포된 복음이란 예수께서 주(여호와)이시며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다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나를 위해 죽고 나를 위해 부활하셨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믿음에는 첫째, 지식의 요소, 둘째, 의지하는 요소, 셋째, 순종하는 요소, 넷째, 소망하는 요소, 다섯째, 두려워하는 요소가 있다. 이 복음을 진리라고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믿음으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에 연합하고, 믿음으로 예수님의 부활에 연합하게 된다.
⑧이 믿음으로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 ‘세례’이다. 세례는 믿음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즉 세례는 믿음의 상징이다. 성찬 역시 믿음의 상징이다. 믿음이 없는 세례와 성찬은 아무련 효력이 없다. 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순종은 나의 순종이 된다.
5. 예수님만이 길, 진리, 생명이시다.(요14:6)
첫째, 진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하나님으로서 구원의 길에 관하여 말씀하심
둘째, 길로서의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을 십자가로 내심
셋째, 생명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하나님 아버지로부터 흘러나오는 영생을 누리게 하심
맺는 말
①자기의 제한된 자원 속에 갇혀서 죽은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존하고 순종하는 올바른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에 동참하는, 하나님의 무한한 자원을 끌어쓰는 신적인 삶에 참여하는 그 삶이 곧 구원이다. 이 구원은 우리를 대신하고 대표하여 죽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인격적인 순종 곧 믿음으로 얻어진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나의 것으로 주장하고 나를 위한 일이라고 주장함으로서 이 놀라운 구원의 사건은 내게 효과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②예수님이 우리를 모든 악과 고통의 굴레(저주)로써 다스리는 사단이 왕노릇하는 이 어둠의 세상에서 건져내시어 의와 사랑으로 다스리는 하나님의 아들이 주인이신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으로 옮기셨다. 이 세상에 더 이상 속하지 않고 사단을 주라고 고백하지 않고 이 세상의 도(가치)를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며 섬기며 예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고백하고, 전인격을 다하여 순종함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는 것이 회개요 구원이다.
'기독교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리공부(30)-성령의 사역과 신자의 구원 (0) | 2012.03.09 |
---|---|
교리공부(29)-구원이란 무엇인가? II (0) | 2012.03.09 |
교리공부(27)-그리스도의 승천, 통치, 중보, 재림 (0) | 2012.03.09 |
교리공부(26)-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0) | 2012.03.09 |
교리공부(25)-그리스도의 3중 사역 (0) | 201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