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는 잠간이요 열매는 영원한 것입니다.
은사는 직임에 관계된 것이요, 열매는 성품에 관계된 것입니다.
은사는 봉사(섬김)을 위한 것이요, 열매는 상급을 위한 것입니다.
김광락 선교사 올림.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
본문: 고전12:7-11
목적: 성령의 은사와 열매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가진 분들을 격려하고 싶다. 그리고 성령의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고 말씀드리려고 한다.
은사에 대한 정의: 광범위한 정의 vs. 좁은 정의
-넓은 의미에서 은사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선물을 의미,
성경은 넓은 의미에서의 은사와 좁은 의미에서의 은사(성령의 은사)를 다 말하다.
-성령의 은사란 성령의 나타남을 의미(7절-“...성령의 나타남을 주심은...”
ex.찬양, 가르치는 은사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지만 성령의 은사라고 하지 않는다.
-성령의 열매란 성령을 순종할 때 나타나는 성품을 의미
먼저,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살펴보자.
-성령의 “나타남”이란 현상은 사람마다 각기 다르다. 그래서 “각 사람에게”라고 했다.
-삼위 하나님 중 성령께서 주시는 것인데, 이것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다.
-유익하게 하는 것은 세워주고 북돋아주고 견고하게 한다는 뜻이다.
-흔들리기 쉬운 자를 붙들어 주는 것이 세워주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1.지혜의 말씀
눅21:14절 이하 “그러므로 너희는 (끌려갈 때) 변명할 것을 미리 연구치 않기로 결심하라. 내가 너희의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와 지혜를 너희에게 주리라.”
2.지식의 말씀
예수님은 병자를 만나실 때 그 병이 오래된 것인지, 죄 때문에 생긴 것인지, 귀신들 때문에 생긴 것인지 금방 아셨다.
3.믿음
구원받는 믿음이 아닌 초자연적인 믿음
4.병 고치는 은사(복수형)
대게는 지식의 말씀과 함께 온다.
5.능력 행함
귀신을 제어하는 능력
6.예언
감추인 비밀을 드러내는 능력 cf. 예지력과 다르다. 이 부분은 나중에 설명하겠다.
7.영들 분별함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인지, 가장한 영인지 금방 알아내는 능력
8.방언 말함
고전14:1,2절을 보라!!
9.방언 통역함
-성령의 은사를 어떻게 받는가? 성령께서 결정하시는 문제(11절-“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
-성령의 은사를 사모해서 받을 수 있고 사모하지 않았는 대도 받을 수 있다.
-성령의 은사를 받았을 경우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
1.유익을 주기 위해 사용해야 (풀어주기 위해, 섬기기 위해, 묶어버리는 식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2.영적 권위의 질서 아래 사용해야
3.성품을 따라 사용해야
ex.어린 아이에게 가위나 칼을 함부로 주지 않는다. 그러나 칼이 위험하다고 언제나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이를 잘못 기르는 것이다. 어느 정도 성숙하다고 판단될 경우 실수할 가능성을 안고 줄 필요가 있다. 은사 역시 실수하면서 배워나간다. 그리고 많이 사용할수록 더욱 날카로워진다. 성경은 방언 말하기를 금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 다음, 성령의 열매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1.사랑 -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 품는 능력
2.희락 - 고난 속에서도 기뻐할 줄 아는 능력
3.화평 - 어려움 속에서도 평온을 유지하는 능력
4.오래 참음 - 다른 것을 견디는 능력
5.자비 - 자격이 없는 자라고 긍휼히 여기는 능력
6.양선 - 온갖 반대와 핍박에도 착한 일을 행하는 능력
7.충성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맡겨진 것에 집중
8.온유 - 비난과 험담에 요동하지 않는 능력
9.절제 - 유익한 것이라고 치우치지 않게 자제하는 능력
-이것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들이다. 우리가 성령께 순종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 삶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들이 나타난다.
-주님은 은사를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열매, 즉 성품을 찾으신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를 기반으로 사용되어져야 한다. 성품을 기반으로 은사가 사용되어질 경우 은사는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성품이란 기반이 약할 때 은사는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두려움을 주는 도구로 전락하게 된다.
-성령의 은사가 나타난다고 자랑하거나 우쭐대어서는 안 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성경에서 성령의 은사를 ‘신령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신령한 것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이 신령한 사람이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성경을 보라! 성경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을 신령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갈6:1)
-그러면 왜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가? 성령께서 세워주기 위해서이다!
은사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문제는 성품이다. 성품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은사사용이 문제를 일으킨다.
ex.무당 - 우리나라 사람들의 핏속에는 무당의 사고방식이 많이 들어와 있다.
‘신통한 능력’을 가지면 ‘우쭐거리고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착각’
ex.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은사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성품에 문제가 있음!
ex.제가 속한 선교단체에서 전임간사들은 다들 방언한다. 그러나 은사보다는 성품을 더 강조한다. 영적 질서를 존중하고 영적 권위 아래 순종하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서 방언과 예언과 같은 은사들이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어떤가?
맺는 말
ex.중고등학교 시절 같이 기도하던 4인방 친구들이 있었다.
-성령의 은사가 나타날 때 더욱 겸손하게 성경을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고 다른 사람을 어떻게 섬길 것인가, 어떻게 유익하게 할 것인가 연구해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큰 사역을 맡기신다.
ex.성령의 은사를 가졌다고 다 큰 영향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은사에 놀라지 않는다. 사람들은 성품에 놀란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 사람을 감동시키는 힘은 결코 은사가 아니다, 성품이다.
ex.성령의 은사를 받았을 때 성령께서 나를 세워주기를 원하신다고 믿으라! 그리고 감사하라. 그리고 더욱 겸손하게 성령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나갈 때 성품에 기반을 둔 은사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은사가 없이 성품만으로는 무능하고, 성품이 없이 은사만으로는 위험하다. 우리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 은사도 사모해야 하고, 동시에 성품도 닮아가야 한다.
-성령의 은사는 매우 유익한 것이다. 사모해야 한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를 받았을 때 더욱 겸손하게 낮아져서 주님을 배워야 한다.
-은사만능주의는 위험하다.
-은사는 온전한 것이 오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올 때까지 은사를 사모하여야 한다.
-은사가 없는 사람은 은사를 사모해야 하고, 은사를 받은 사람은 더욱 겸손히 섬겨야 하고, 더 나아가 성령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성품이 내 삶을 통해 드러나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
-세상은 은사를 보고 절대 놀라지 않는다. 그러나 성품을 보고 놀란다!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은 은사 때문이 아니라 성품의 능력 때문!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균형을 이루어야!
-은사는 섬김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열매는 구원을 위해 필요하다!
-주님은 은사를 보고 상주지 않으신다. 열매를 찾으시는 분이시다.
-적그리스도나 거짓선지자의 특징: 은사는 있는데 성품(열매)이 없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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