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묵상

재정의 돌파를 위한 약속의 말씀들(2)

등불지기 2012. 7. 28. 17:35

 

 

재정의 돌파를 위한 약속의 말씀들(2)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침체에 심리적으로도 침체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 온 우주의 창조자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무한하신 자원이신 하나님을 자신의 근원으로 여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럴 때일수록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해야합니다. 환경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온도계와 같은 삶이 아니라 온도조절계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경기침체에 심리침체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럴 때일수록 하나님의 부요하심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여겨야 합니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정적 난관을 돌파할 수 없습니다. 재정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사고방식mind-set부터 뜯어고쳐야 합니다.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그 말씀을 즐거워할 때만이 발상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런 다음에야 내 삶속에 획기적인 돌파구break-through가 마련되어질 것입니다.

 

당신의 하나님을 기뻐하라!!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주시리로다.(시37:4)"

 

재정의 축복을 기뻐하는 것보다 나 자신의 하나님을 더 기뻐하는 것을 증명하기 전까지는 내 마음의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 마음의 소원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그래서 풀무풀과 같은 연단하는 시련의 골짜기를 통과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시련의 골짜기를 통과할 때에 비로소 내 마음 속에 있는 소원보다 나의 하나님을 진실로 기뻐하는지 확인 확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정적인 난관 때문에 고통을 당하는 것은 어쩌면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이 얼마나 신실한지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재물보다 하나님을 더 기뻐하는지 자신에게 입증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밝힐 수 있는 기회로 여기십시오.

 

준비없는 성공은 없다!

"그러므로 네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고후9:5-9)"

 

준비하지 않고 다가오는 성공은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충동적이고 즉흥적인 방식으로는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참된 성공은 언제나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진 것이고 오래토록 준비되어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헌금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충동적으로 헌금합니다. 그러나 어떤 다른 이들은 미리 미리 준비합니다. 미리 준비할수록 많이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선한 일을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하는 것보다 주도면밀하게 계획적으로 오래 전부터 준비하여 하도록 해야 합니다. 같은 투자라도 어떤 것은 효과가 적고 어떤 투자는 효과가 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재정적인 난관을 돌파하는 열쇠는 오래토록 살펴보고,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고, 의도적으로 '선한 일'을 하는데 있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내 마음이 인색하지 않는가 늘 점검하는 것입니다. 미리 준비하더라도 인색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고, 혹은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이왕 착한 일을 준비하고 계획한다면 소원하는 마음으로, 주도적인 마음으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재정적 난관을 돌파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generosity는 재정적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더불어 가장 시급하게 회복해야 할 마음입니다. generous 하다는 것은 나의 자원이 '무한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말해서 나는 무한하신 하나님의 자원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믿는 일종의 정체성에 관한 지식입니다. 이러한 자기 정체성에서 진정한 'generosity'라는 성품이 나옵니다. 재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고,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먼저 마련되어야 할 것이 generosity란 성품입니다. 그러면 재정적인 돌파구를 위해 어떻게 준비할까요? 땅이나 건물에 대한 투자보다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적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값을 것이 없는 자를 초대하여 대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선한 일을 계획해보십시오.

 

투자재정을 확보하라!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고후9:10)"

 

제가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선한 일을 위해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아니 지금 내가 심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모르세요? 지금 먹을 양식도 없는데 어디서 투자금을 찾는단 말입니까?"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 가지 양식을 주시는 분인데, 하나는 먹을 양식이고 다른 하나는 심을 양식입니다. 우리가 가난해지고 궁핍해지는 것은 심을 양식을 배고프다는 이유로 먹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농부는 이 평범한 진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들은 아무리 배가 고파도 종자는 먹어치우지 않습니다. 이것이 아프리카의 가난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는 전통적으로 농부의 세계관보다는 목자의 세계관이 강한 대륙입니다. 풍부한 자원이 있기에 굳이 힘들게 수고하여 씨를 뿌리고 경작할 필요를 잘 느끼지 못합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은 씨를 뿌리고 경작하는sow and reap 것보다는 가축을 거래하는give and take 세계관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우리가 재정적인 돌파구를 믿음으로 마련하기 위해서 주고받는 세계관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심고 거두는 세계관을 확고히 정립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인생들에게 두 가지 양식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배가 고파 죽을 것 같아도 '심을 양식'은 절대적으로 확보해두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이것을 '십일조'라고 하겠지만 저는 십일조란 단어로 '심을 양식'을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같이 우리 모든 인생에게 심을 양식과 먹을 양식을 동시에 주시는 이유는 '의의 열매'를 맺는 것을 기대하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의의 열매란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고 구제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심을 양식을 배고프다는 이유로 먹어치운다면 우리는 결고 재정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자신의 삶을 살펴보십시오. 아무리 힘들고, 아무리 가난하다 할지라도 심을 양식이 반드시 있습니다. 가난한 시돈의 사렙다 과부를 생각해보십시오. 밀가루 항 웅큼과 기름 한 병이 가진 전부였지만 그 과부는 믿음으로 그 남은 것을 먹어치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심을 양식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 작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과부는 획기적으로 수확할 수 있었습니다. 투자재정seed money을 확보하십시오. 아무리 가난하고 힘들다고 하여도 찾아보면 반드시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계획을 세우십시오. 나는 아무 것도 없는데 웬 투자? 라고 하지 마십시오. 가난한 자, 아무 것도 없는 자라는 정체성은 쓰레기통에 버리십시오. 나는 투자자investor라는 정체성으로 옷을 갈아입으십시오.

 

(계속)

 

South Africa,

김광락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