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째로 소개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원산지인 꽃은 카라calla입니다.
기록을 찾아본 카라가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이 일제시대(1910년대 중반)라고 합니다.
카라calla의 꽃말은 '순결'입니다. 깨끗하고 단아한 모습이 참 매력적입니다.^^
카라calla는 수생식물로서 습지나 연못에서 자랍니다.
노란색 카라
카라는 여러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햋볕의 양에 따라 색깔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여러 색깔의 카라가 있습니다. 녹색 카라도 있습니다.
카라는 제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에 아프리카에 정착할 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몸이 많이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8월 말경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온 가족이 함께 케이프타운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길가에 무수히 피어 있는 꽃이 바로 카라였습니다.
아내는 카라를 바라보면서 한 없이 눈물을 흘리더군요..
꽃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서 너를 사랑한다는 고백의 음성을 듣게 되면서부터 몸과 마음이 서서히 치유되기 시작하였지요..
그것은 저희 가족이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경험한 '하나님의 치유하시는 은혜'였습니다.
꽃을 통해서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아픈 몸과 마음을 만져주시고 치유하시는 사랑의 손길도 경험할 수 있답니다.
그때 저는 여행도 은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자연을 통해서도 치유하시는 은혜를 경험할 수 있음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들의 백합화도 입혀주시고, 공중의 새도 먹여주시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부드러운 음성은 들판에 피어 있는 이름없는 한 송이 꽃을 통해서도 들립니다.
South Africa,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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