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카란다 Jacaranda 나무 사이로 걸어보겠습니다.
자카란다는 원래 케냐의 국목이라고 알고 있는데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에만 10여만 그루 심겨져 있다고 합니다.
남반구의 봄은 10월이면 완연한데 자카란다 거리를 거닐면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자카란다 꽃은 보라색purple color입니다.
자카란다 나무jacarana tree는 벚꽃나무cherry blossom tree와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훨씬 더 우아한 느낌을 연출합니다.
왜냐면, 자카란다 나무는 벚꽃나무cherry blossom tree에 비해서 더 크고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큰 것은 무려 30m 나 됩니다.
자카란다 나무는 열대 혹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데 중미, 남미(특히 브라질, 아르헨티나)에서 자주 볼 수 있고, 아시아에서는 네팔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외 호주 뉴질랜드, 피지, 바하마 등에서도 자란다고 합니다.
자카란다 거리를 거닐면 그저 분위기에 절로 취하게 됩니다. 물론 늘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감흥이 덜하겠지만 처음 보는 사람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식물을 만드신 이유가 그것이 아닐까요? 그 속에 있으면 웬지 황홀하고 웬지 포근하고 웬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만드신 만물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을 속삭이시기 때문이 아닐까요?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하나님의 영광과 솜씨를 드러내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위대함을 소리높여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찬양소리에 잠시 파묻혀보는 것은 참으로 멋진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런 여행은 우리에게 쉼을 주고 회복을 줄 것입니다. 힘들고 피곤하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으로, 숲속으로 나오십시오. 사랑하는 예수님과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걸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ㅎㅎ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가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비둘기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을 피워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2:10-13)
South Africa,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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