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옐리처에서 동쪽으로 조금 더 가면 전혀 다른 풍경의 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스텔렌보쉬라는 타운입니다.
이곳이 유명한 것은 두 가지 때문인데 하나는 세계적인 와인팜이 많이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스텔렌보쉬 대학이 있다는 것입니다.
와이너리 내부를 구경할 수도 있고 와인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멋진 풍광도 볼 수 있고..
멋진 포도밭도 볼 수 있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멋진 와이너리나 레스토랑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스텔렌보쉬는 또한 대학교로 유명합니다.
학생들은 주로 아프리칸스를 사용하는 백인들입니다. 이 학교에 신학부가 있는데 이곳에서 유학하는 한인가정이 약 50여 가정 있답니다.^^
학교가 예쁜데요..특이한 것은 도서관을 지하에 마련해두었다는 것입니다. 땅값이 비싸서 공간을 절약하기 위한 것입니다. 도서관은 제법 넓고 책도 많이 있습니다.
포도밭, 와이너리, 그리고 대학의 도시 스텔렌 보쉬는 건물과 거리가 참 예쁜 도시입니다.
잠시 드라이브할 때는 '와~좋다!!'싶지만 실제로 이곳에서 살아보라고 하면 참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집값과 생활비는 비싸고, 거리는 복잡하고, 게다가 도둑도 기승을 부리니까요..
여행을 할 때 항상 양면을 보아야 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눈에 좋아보이는 것이 몸에는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제가 볼 때 세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은 내가 사랑하며 섬기는 사람들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자, 다음번에는 허마누스로 드라이브를 떠나겠습니다.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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