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삶의 원칙 II
하나님의 임재를 믿으라
“네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수1:9)
‘내가 어디를 가든지 나의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이 확신보다 더 보배로운 확신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늘 갖고 있다는 것은 승리하는 삶에 있어 아주 중요하고 견고한 주춧돌입니다. 사람들이 넘어지고 실패하고 외로움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한번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나는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과연 있는지..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황홀하고 흥분되며 감격스러운지..다른 친구들 모두 나를 떠나가고 친척들과 가족들마저 내 곁을 떠나갈지라도 과연 하나님의 임재로 충분히 기쁘고 감사한지..승리하는 삶을 위해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회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로의 부르심을 확인하라
‘내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 여호수아가 이같은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신 당신의 약속을 지금 이루시려는 현장 속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무조건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가지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와 늘 함께 계신다는 확신을 갖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구속사 현장redemptive history in making에 내가 부르심grace of calling을 입었다는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에 나를 동역자요, 아니 관객으로 불러주셨다는..이 부르심에 대한 사실확인이 있어야 비로소 참된 하나님의 임재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시려는 어떤 일에 어떤 인생을 부르시면 그 일을 다 마칠 때까지 부르신 그 인생을 혼자 내버려두시거나 혹은 떠나가지 않으십니다. 예수님 역시 이같은 확신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누군지 확인하라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8:29)
하나님의 임재의식과 사명의식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친히 하시려는 어떤 일을 위해 어떤 인생을 부르시고 또 보내십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 은혜를 주시고 우리를 일터로 보내실 때 은사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터,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공사현장으로 보내실 때는 반드시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이 약속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일터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두 눈으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무한하신 능력으로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 나를 하나님 자신에게로 부르시고calling, 나를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으로 보내시는sending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담대함을 잃지 말라
“..이르기를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기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수1:11)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여호수아는 이제 담대하게 행동하기 시작합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에 이스라엘 백성의 두령들도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범사에 모세에게 순종한 것 같이 당신에게 순종하려니와 오직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모세와 함께 계시던 것 같이 당신과 함께 계시기를 원하나이다.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수1:17,18) 이 말을 하는 두령은 다름 아니라 요단당 동편 땅에서 정착할 르우벤, 갓, 그리고 므낫세 지파였습니다. 그들은 요단강은 건너지 않아도 이미 자신들의 기업을 차지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담대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요단간을 건너가는 다른 형제들과 함께 건너가 함께 싸우기로 다짐한 것입니다. 담대함이란 자신에게 닥쳐올 손해, 피해, 고통, 시련을 피하지 않고 다른 형제들과 함께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입니다. 자신에게 닥쳐올 어려움을 미리 예상하며 몸을 사리지 마십시오. 오히려 다른 형제들과 함께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이십시오. 이것이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담대함입니다. 이 담대함이 우리에게 큰 상급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히10:35) 이것이 아이러니입니다. 다가올 시련에 몸을 움츠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형제들과 함께 고난을 받기로 작정하고 다가올 시련의 구덩이에 자신을 과감하게 집어 던지는 것..이것이 승리하는 삶을 위해 필요한 태도입니다.
리서치를 하라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수2:1)
담대함을 갖는 것과 리서치를 하는 것은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모세 역시 40여년 전에 정탐을 보내서 리서치를 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여호수아는 2명의 정탐을 보내어 리서치를 하게 합니다. 리서치는 많은 사람보다는 두 세 사람이 더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리서치를 하는 것을 보고 믿음이 없다거나 용기가 부족하다고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용사로 부르실 때에도 기드온은 직접 리서치에 나섰습니다. 리서치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앞서 일하시는 증거proof를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결혼생활의 승리, 가정생활의 승리, 교회생활의 승리, 직장에서의 승리..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리서치는 필요하며 적절하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려 할 때 아무리 하나님의 임재와 약속의 말씀을 받았고 또 확신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실행에 옮길 때는 먼저 리서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선교지에 처음 왔을 때 하나님께서 제가 사역하게 될 이 나라를 ‘강제적으로’ 리서치를 하게 만드셨습니다. 무려 일년에 5만 킬로를 운전하면서 여러 곳을 다니고 여러 선교사들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그때 여러 지역을 다닌 것이 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무작정 뛰어들려고 하지 마십시오. 비록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과 확신이 있을지라도 실행에 옮기기 직전에는 신중하게 리서치를 하도록 하십시오. 리서칭은 승리하는 삶의 또 다른 중요한 원칙입니다.
사람을 얻으라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수2:1)
리서칭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두 정탐이 우연히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한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예비해놓으신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한다면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하나님이 붙여주시려고 예비해놓으신 사람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선교지에서 백인들이나 선교사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시골 지역에 들어가서 목회자 훈련학교를 개척하는 일을 3년에 한 번 정도 하게 되는데 이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떤 지역에 하나님께서 목회자 학교를 시작하기를 원하신다면 반드시 예비해놓으신 돕는 사람을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만나게 됩니다. 만약 그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돕는 사람을 얻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사람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해놓으신 사람을 순적하게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리서치 작업을 해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예비해놓으신 사람을 얻는 일이 순탄하지 않다면 하려는 일도 일단 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승리하는 삶의 또 다른 원칙은 일하기 전에 먼저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먼저 사람을 얻는 은혜로 시작됩니다.
승리의 증거를 얻으라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에게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수2:24)
40년 전에 모세가 12 정탐을 보냈을 때와 너무 대조가 되지 않습니까? 그때는 다수의 정탐이 말하기를 우리는 그들 보기에 메뚜기 같았다고 했지만 4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두 명의 정탐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 온 땅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승리를 얻기 전에 중요한 것은 이처럼 우리 마음이 이미 승리를 얻어야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승리하기 전에 먼저 마음의 현장에서 승리를 거두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을 이미 성취했다는 확신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성공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 채 어떤 일에 뛰어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승리할 것인지 장담하지 못하는 일에 확률만 믿고 도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믿음이란 확률게임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이미 승리를 했고, 이미 성공을 했고, 이미 성취를 이루어내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입니다. 승리하는 삶의 원칙은 승리하기 전에 먼저 승리의 증거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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