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는 삶의 원칙 IV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버리라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수5:13)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자칫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성과의 전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골몰해 있었습니다. 그때 여호수아의 앞에 칼을 빼들고 나타난 어떤 사람에게 “너는 누구 편이냐? 우리 편이냐, 아니면 적군 편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우리가 본문을 자세히 주목해보면 이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였는데 그가 든 칼날은 여호수아를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칼을 빼든 하나님의 사자가 여리고성을 향해 마주 서 있지 않고 여호수아를 향해 마주 서 있는 모습을 그려보십시오. 왜 하나님의 칼끝이 여리고성이 아니라 여호수아에게 겨누어져 있는 걸까요? 만약 여호수아가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 계속 갇혀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큰 일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일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이 이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군대장관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세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하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큰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승리하는 삶의 또 다른 원칙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버리는 것입니다. 나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하나님 중심의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겸손해야 한다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수5:14)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바싹 엎드려야 합니다. 큰 일을 하는 사람이 그르치기 쉬운 것은 자신도 모르게 우쭐해지는 것입니다. 승리에 대한 확신을 얻었고,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땅에 엎드려야 합니다. 우리 자신을 낮추고 또 낮추어야 합니다. 교만은 패망을 부르고, 거만은 넘어짐을 재촉합니다. 그러나 겸손은 존귀를 부르고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것은 영광을 초청합니다. 승리하는 삶의 원칙은 겸손한 성품을 갖는 것입니다. 일이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일 때에 더욱 자신을 쳐서 땅바닥에 엎드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겸손히 경청해야 한다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수5:14)
일을 하는 사람은 말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잘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일을 지어 성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겸손히 경청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더 큰 일은 없습니다. 성공하는 삶의 비결은 잘 경청하는 데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에 겸손히 귀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는 이유는 남들에게 자랑하거나 남들을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종하기 위해서입니다. 순종하기 위해 여쭈어야 합니다. 순종하기 위해 잘 들어야 합니다.
신을 벗으라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5:15)
고대 근동 지방에서 신을 벗는 행위는 종이 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앞에서 종이 되어야 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내려놓고 실제적으로 종이 되는 것 이것이 승리하는 삶의 원칙입니다. 야고보서는 승리하는 삶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약4:7) 그리스도인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는 한 아무리 마귀를 대적하고 내 힘과 노력으로 애쓴다고 할지라도 승리할 수 없습니다. 성도의 무기는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이고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만이 승리하는 비결입니다. 왜냐면 승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조급하지 말라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수6:3)
조급함은 금물입니다. 승리하는 삶은 조급하지 않습니다. 승리하는 삶은 하나님의 때를 잠잠히 기다릴 줄 압니다. 승리하는 삶은 하나님의 시간표를 바라보며 묵묵히 전진할 줄 압니다.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에게 주어진 명령은 하나님의 시간표time table를 바라보며 참는 것이었습니다. 당장 “돌격 앞으로!”라고 소리지르며 달려가고 싶지만 하나님의 때를 잠잠히 바라보면서 침묵하는 법을 배워야 했습니다. 사람이 조급해지는 이유는 하나님의 시간표가 아니라 자신의 시간표에 하나님을 자꾸만 끼워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승리하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때를 바라보며 참고 기다리며 묵묵히 주어진 일을 성실하게 해나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오직 너희는 그 바친 물건에 손대지 말라.”(수6:18)
여리고성 전투는 약속의 땅에서의 첫 전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의미가 있는 전투였습니다. 모든 처음의 것은 하나님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 전부를 거룩한 것으로 보고 계셨습니다. 여리고성에 속한 것 중에 일부라도 취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을 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엄히 금하셨습니다. 여리고성의 일부를 임의대로 취하는 것은 결국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께 바쳐진 것이 되어 결국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일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손대지 말아야 합니다. 승리하는 삶은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사람의 것은 사람의 것으로 인정할 줄 아는 지식입니다.
작은 죄를 이겨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수7:1)
이스라엘 백성 중에 아간 한 사람의 죄 때문에 전체 이스라엘이 죄를 지은 것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은밀한 죄, 작은 죄, 사소한 죄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는 두 번째 전투에서 승리를 거둘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라보시는 시각이 어떠한지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큰 죄를 짓지 않는 것으로 자신은 승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승리는 큰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작은 죄를 회개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승리하는 삶의 원칙은 사소한 죄, 은밀한 죄를 회개하는 능력입니다.
회개할 수 있다면 희망도 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 하지 말라 노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수8:1)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고 또 죄를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하게 회개하는 한 다시 일어나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비록 하나님 앞에 지은 ‘사소한 죄’ 때문에 아골 골짜기로 들어갔다 나올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회개하는 인생을 사랑하시고 회개하는 인생에게 다시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기꺼이 주십니다. 지금까지 내 삶이 실패였고 패배였다고 할지라도 얼마든지 남은 생애 동안에 상상하지 못할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전반전과 후반전에 내내 끌려다녔다고 할지라도 인저리 타임에서 대역전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회개할 수 있다면 언제든 이전의 모든 아픔과 서러움을 일거에 만회할 수 있는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인생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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