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회복학교

성령의 9가지 은사

등불지기 2013. 6. 11. 16:50

 

 

 

성령의 9가지 은사들 The 9 gifts of the Holy Spirit

 

영성학교School of Spirituality에서 반드시 공부해야할 필수과목이 [성령의 은사]와 [성령의 열매]입니다.

먼저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이 잘 균형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직분, 은사, 사역의 상호관계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12:4-6)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어떤 사람을 부르시고 그를 통해서 하시고 하시는 일을 행하게 하십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에게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은사). 그리고 부르심에 순종하여 받은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을 하게 하십니다(=사역). 그와 같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권위를 부여하십니다.(=직분) 사람을 불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일하게 하실 때에는 이와 같이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동역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란?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고전12:7)

그러면 성령의 은사라고 할 때 그 의미는 무엇일까요? 은사란 넓은 의미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을 의미합니다. 재능도, 건강도, 재물도, 직분도 다 은사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라고 말할 때는 좁은 의미에서 성령의 나타남을 뜻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고 말할 때 사실은 성령의 나타나심을 경험했다는 그런 뜻입니다.

 

성령의 은사를 받는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고전12:11)

엄밀히 말해 성령께서 어떤 사람에게 은사를 내려주신다고 할 때 그 은사를 우리가 어떤 물건을 사용하듯이 임의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성령께서 그렇게 자신을 드러내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성령의 은사를 받았다, 혹은 받는다고 말을 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서 우리가 받는 물건이나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성령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어주시는 활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해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라고 권면할 수는 있어도 받으라고 명령할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나타남을 주시는 이유는?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7)

보이지 않는 성령께서 자신을 보이는 방식으로 드러내시는 것을 우리는 성령의 은사라고 부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와같이 사람이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려고 하실 때에는 특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유익’common good을 위해서입니다. 첫째는 개인의 유익personal good입니다. 둘째는 공동의 유익public good, 즉 교회의 유익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유익이란 말은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흔들리지 않도록 세운다’ ‘견고하게 한다’ ‘강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성령은 증거의 영이십니다. 성령께서 친히 증거가 되어주심으써 우리가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성령은 우리가 신실하게 그리스도를 알아가고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우리와 함께 증거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의 은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들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고전12:8-10)

사도 바울은 성령의 은사를 9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9가지 성령의 은사들은 세 가지 범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아는 것 혹은 깨닫는 것과 관련된 은사들입니다.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그리고 영들 분별함이 그것입니다. 둘째는 말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은사들이 있습니다. 방언 말함, 방언들 통역함, 그리고 예언입니다. 셋째는 행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은사들입니다. 믿음, 병 고치는 은사, 그리고 능력 행함입니다. 편의상 이렇게 나누었지만 어떤 은사들은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기도 하고 종종 두 가지 이상 함께 역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지혜의 말씀과 예언이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식의 말씀과 병을 고치는 은사 역시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는 것(1)-지혜의 말씀

 

이것은 특정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 것인지를 초자연적으로 깨닫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전도하라고 보내실 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10:19,20) ‘특별한 상황이란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할 상황,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해야 하는 상황, 내가 증인이 되어야 할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을 만났을 때 내가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성령께서 초자연적으로 알게 하여 주셔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십니다. 이 은사는 구변(speaking)과 관련이 있으나 깨달음의 측면이 강조된 것입니다.

 

아는 것(2)-지식의 말씀

 

이것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의 본질을 초자연적으로 깨닫는 능력입니다. 우리가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은 종종 병자들을 대하시거나 혹은 사람들을 대하실 때 그들이 가진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기도 하셨고 또는 사람들의 생각을 희한하게 읽기도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웃고 있을 때 사실 그 마음에는 깊은 슬픔이 있을 수 있고, 어떤 사람이 어떤 질병으로 고통당하고 있을 때 그도 모르는 병의 원인을 갑자기 깨닫게 되기도 하며 때로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데 그가 겪고 있는 고통이 무엇인지 느껴지면서 알 수도 있습니다. 이와같이 어떤 것의 본질, 즉 숨겨진 원인이나 은밀하게 감추어진 부분을 초자연적으로 알게 되는 능력이 곧 지식의 말씀입니다. 이러한 은사는 병들 고치는 은사와 영들 분별함의 은사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은사입니다.

 

아는 것(3)-영들 분별함

 

지식의 말씀이 병의 원인과 같이 보통 사람의 관찰에는 알 수 없는 것을 초자연적으로 아는 능력이라면 영들 분별함은 특히 근본적인 동기나 의도를 파악한다든지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인지 아니면 어둠에 속한 영인지 초자연적인 방법으로 단번에 파악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서로 비슷한 점이 있으나 영에 관련된 초자연적인 지식을 의미합니다. 기본적으로 성령으로 거듭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사람의 영이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아니면 어둠에게 속하였는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습니다.(요일2:27참조) 어떤 사람이 적그리스도인지 아닌지, 어떤 교리가 성경적인지 아니면 이단적인지 기본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분별해야 하는지 특별한 가르침과 훈련을 받지 않고서도 가능합니다. 지식적이고 교리적인 부분에 관해서 분별하기 위해 신학적인 훈련을 받을 필요는 있습니다. 이 분별은 마치 보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시력이 나쁜 편인데(0.2 정도) 안경을 쓰지 않으면 사물과 사람이 뿌옇게 보입니다. 그런데 안경을 쓰면 환하게 잘 보입니다. 분별도 그와 같습니다. 성령께서 나의 눈을 비추어주시면 보통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것들이 희한하게도 잘 보입니다. 특히 영들을 분별하는 문제에 있어서, 즉 하나님께 속하였는지 어둠에 속하였는지, 어떤 심령의 깊은 동기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들이 서로 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참 예언과 거짓 예언을 어떻게 분별할까요? 직접 열왕기상 제일 마지막 장을 살펴보면서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직접 찾아보십시오. 좋은 공부가 될 것입니다.^^

 

행하는 것(1)-믿음

 

행동과 관련된 성령의 은사들 중에 믿음이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고 있는 구원에 이르는그런 일반적인 믿음이 아닙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특히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할 때 경험하는 성령의 은사로서 초자연적인 확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통치하시며 구속의 완성을 위하여 일을 행하실 때에 하나님은 자신의 일을 위해 순종하려는 어떤 사람을 부르시고 참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자신의 일로 여기고 순종하려고 하고 헌신하려고 하는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믿음을 나누어주십니다. 하나님이 가지신 초자연적인 확신을 갖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일이 이루어질 것을 하나님의 확신수준으로 믿는 것이고 하나님이 친히 행하시는 그 일을 이루어가게 하십니다. 믿음의 은사’ ‘초자연적인 확신의 은사’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는 것을 경험하려면 우선 사람의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람의 일과 다른 하나님의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그 일에 전폭적으로 뛰어들어야 하고 전적으로 순종하려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에 헌신해야 성령의 도우심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믿음학교]에 관한 시리즈 글을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행하는 것(2)-병들 고침

 

성령의 은사들 중에 유일하게 복수형으로 되어 있는 은사입니다. 그러니까 병들을 고치는 은사를 주신다고 해서 모든 병을 다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같은 초자연적인 능력을 주시는 사람은 대부분 긍휼의 성품이 많은 사람입니다. 병자와 약자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의 아픔과 고통을 기꺼이 함께 나눠 지려고 할 때 성령께서 이와 같은 은사들을 주셔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게 하시고 믿음의 공동체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견고하게 되도록 역사하십니다.

 

행하는 것(3)-능력 행함

 

이것은 귀신을 쫓아내시고 물위를 걸으시거나 혹은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과 같이 초자연적인 현상을 행하게 하시는 은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해 본 기억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코흘리게 시절부터 이러한 현상을 수없이 보고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쌀 한 되로 몇 달을 지낸다든지, 한 겨울에 얼어붙은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는 장면이나, 가뭄에 말라붙은 시내물에서 물이 흘러나온다든지..제가 존경하고 사랑했던 믿음의 선배들은 고상한 신학적인 지식이 없었고 변변한 학위조차 없었지만 그 누구보다 성경을 사랑하고 그 누구보다 단순하게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전한 믿음으로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분들의 믿음에 비하면 저는 벌레수준이지만 그럼에도 그분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이 행하신 능력을 보고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꺼이 순종하려는 자들에게 성령 하나님은 능력을 행하게 하심으로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십니다.

 

말하는 것(1)-방언 말함

 

말하는 것과 관련된 은사로서 대표적인 은사가 방언을 말하는 능력입니다. 방언은 민족들과 종족들의 언어로 말하는 지상방언이 있고, 천사들의 언어를 말하는 천상방언이 있습니다. 방언의 은사는 특히 개인에게 유익합니다. 기도할 때나 찬양할 때 방어을 말함으로써 성령의 임재를 강하게 느끼게 되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릴 적 저의 신앙의 멘토이셨던 외할머니께서 기도하실 때 항상 일본어로 기도하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면서 자랐습니다. 일본에는 산 적도, 여행한 적도 전혀 없으신 분이고 심지어 초등학교조차 나오지 못한 분이셨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시지만 방언으로 기도하는 일이 거의 없는 분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저는 어릴 적 어머니께서 잠꼬대를 방언으로 하시는 것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선교단체에서 사역할 때에는 방언을 곧 잘 하곤 했는데요..선교지에 와서는 개인기도생활에 문제가 있는지 어찌된 일인지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흑인 목사들 앞에서 영어로 기도를 할 줄은 압니다만 그것은 방언기도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

 

 

말하는 것(2)-방언들 통역함

 

방언들 통역함이란 방언을 들을 때 그것이 모국어를 듣는 것처럼 들리는 초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주의할 것은 이것은 해석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통역을 한다고 하면서 해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는 통역은 할 줄은 몰라고 통역이 올바른 통역인지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는 것인지 정도는 분별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고요? 천만에요! 아주 간단한 원리입니다. 고전 14장을 잘 보면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방언의 참된 특징과 예언의 참된 특징에 대해 각각 잘 비교하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방언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방언통역이 사람에게 설교하듯이 나오는 것은 올바른 통역이라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 가지 분별의 원리들을 우리는 다른 데서가 아닌 성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말하는 것(3)-예언함

 

교회 사람들이 가장 잘 오해하는 은사 중에 하나가 성령께서 주시는 예언의 은사입니다. 특히 아프리카 흑인들이 그렇습니다. 원수의 속임수가 가장 잘 통하고 모조품이 가장 많이 활개를 치는 부분입니다. 위조지폐를 만드는 지능범은 5만원권이나 10만권을 위조하는 것이 아니라 5천원권을 위조한다고 합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받기 때문에 분별해보아야겠다고 잘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언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언의 은사에 관해 할 말이 참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고린도전서 14장을 잘 읽고 묵상해보고 구약의 선지서들을 잘 읽고 연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점만 말하자면 예언이란 권면과 위로의 은사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예언의 은사에 중요한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돕는 것이고 둘째, 진리를 깨닫고 믿음이 강해지도록 돕는 것이고, 셋째,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소망을 가지고 환난 가운데 인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전한 메시지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다른 모든 은사들과 마찬가지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올바로 예언의 은사가 사용될 때 믿음의 공동체는 더욱 견고해지고 성장해갈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사랑을 따라 구하라...”(고전14:1)

칼은 좋은 것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줄 수도 있고 아니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임으로 행복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성령의 은사 역시 받는 것보다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받긴 했는데 잘 사용하지 못함으로 은사가 소멸되기도 합니다. 성령께서 일시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단회적 경험으로 끝나버리느냐, 아니면 지속적으로 성령의 나타내심을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익을 누리느냐? 이것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사랑을 추구해야 합니다.

은사를 사모하되 은사만 사모하면 안 됩니다. 사랑을 따라 사용되지 않는 은사는 매우 위험한 것입니다. 자신과 예배공동체 모두에게 상처와 고통을 줄 수 있습니다.

 

둘째, 성경의 권위 아래 복종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보다 더 높은 은사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교회의 유익을 추구해야 합니다.

방언의 은사는 개인의 덕을 세우는데 유익하지만 그 외 모든 은사들은 다 개인보다는 교회의 유익을 위해 주시는 은사들입니다. 방언의 은사라 할지라도 개인의 유익을 교회의 유익을 해치는 방식으로 남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영적질서를 잘 지켜야 합니다.

특히 예언의 은사가 그렇고 병고치는 은사들도 그렇습니다. 내게 능력이 있다고 무조건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지혜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은사를 무질서하게, 남용하기 시작하면 성령의 은사는 더 이상 오래 지속되지 못합니다. 교회에도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가 있고, 은사를 집행하고 실행하는 데에도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가 있습니다. 이러한 질서를 잘 이해하고 배우는 것이 은사를 경험하고 실행하는 것보다 먼저입니다.

 

다섯째, 은사를 사모해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가 위험할지라도 그것을 사모하며 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만으로 충분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사랑을 추구한다고 은사를 사모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성경의 가르침을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그릇이요 은사는 그릇에 담는 내용입니다. 은사 없는 사랑은 무기력하고, 사랑 없는 은사는 위험한 것입니다. 성령께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지 주시기 전에 가르쳐주실 것을 기대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도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의 은사를 사모해야 하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세상에 증거할 증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내 삶 가운데 성령의 임재가 뚜렷하게 나타나서 내 삶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힘있게 증거하는 삶을 살기를 열망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은사를 내려 주시든 안 내려주시든 언제나 사모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 당연한 것입니다.

 

여섯째, 지체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어떤 은사를 경험할 때 내가 경험한, 혹은 내가 받은 그 은사가 최고인 것처럼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내가 갖지 못한 다른 은사들을 우리는 또한 사모해야 하며, 내가 갖지 못한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잘 섬기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축복해야 하며, 나와 다른 은사를 가진 이들과 협력하여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길 줄 알아야 하고, 나와 다른 은사를 진심으로 존중히 여기며 그들과 연합하여 사역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일곱째,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은사를 가진 사람은 교만해지기 쉽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의 놀라운 은사가 나타나고 경험이 되어지면 순간적으로 자신이 대단한 사람이 된 것같은 착각이 듭니다. 그러나 실은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가 아니면 우리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인생이요 벌레보다 못한 비참한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은사를 허락하시는 것은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은사를 가진 사람은 은사를 갖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그리스도인들을 무시하여서는 안 되며 그들을 섬기라고 이러한 은사를 내려주셨음을 깨닫고 그들의 아래로 내려가서 그들을 우러러보며 그들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며 섬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 서로가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을 받은 지체임을 확인하면서 은사를 사용할 때 은사를 남용함으로 자신과 공동체에 상처를 입히는 어리석은 실수를 범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오래 동안 은사를 누릴 수 있고 은사를 가지고 섬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성령의 은사들이 우리 삶속에 풍성히 나타남으로

세상 속에서 사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담대히 증거하는 증인의 삶을 살게 하소서!!

 

South Africa,

김광락 선교사 올림..

 

P.S. 성령의 9가지 은사들을 한 눈에 보기 쉽도록 만든 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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