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행

크루거 국립공원

등불지기 2013. 9. 21. 07:08

 

 

아프리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파리 여행입니다.

이번에는 크루거 국립공원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입니다.

케냐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탄자니아에 세렝게티 국립공원이 있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는 크루거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세렝게티가 14800스퀘어메터인데 크루거는 2만 스퀘어메터로서

 영국 웨일즈 땅 크기이며 이스라엘보다 큽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150여종의 포유동물, 500여종의 조류, 340여종의 나무,

115종류의 파충류, 50여종의 물고기, 35종류의 양서류가 있다고 합니다.

 

 

 

무분별한 사냥으로 많은 동물들이 죽어나가던 19세기 말

학살을 막고 개체를 보전하기 위해 1926년 옛 트랜스발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의 이름을 따라 세워졌습니다.

 

 

 

Rhinoceros입니다.

흰코뿔소는 검은 코뿔소보다 무게가 더 나가지만(약 2톤)

검은 코뿔소가 더 공격적입니다.

코뿔소 새끼를 calf라고 하는데

흰코뿔소는 새끼가 항상 어미 앞에서 걸어가고,

검은 코뿔소는 새끼가 항상 머미 뒤에서 걸어갑니다.

 

 

 

사자, 버팔로, 코뿔소, 표범, 그리고 코끼리를 The Big Five라고 부릅니다.

코끼리는 키가 4m 무게가 6톤이나 나갑니다.

온순한 동물인데 가끔 수컷이 공격적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Leopard입니다.

혼자 다니고 낮에는 숨어 있다가 밤에 사냥합니다.

 

 

 

이것은 고양이과에 속하는 치타Cheetah입니다.

고양이처럼 온순한 치타는 the Big Five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표범과 구분할 수 있으시죠? 

 

 

 

아주 권위주의적이고 pride가 아주 강한 사자는 200kg이 넘습니다.

대부분 사냥은 암컷이 담당하고 수컷은 먹기만 하고 사냥은 하지 않습니다.

음식이 없으면 새끼들은 굶어죽습니다.

실제로 사자가 죽는다면 80%가 굶주림 때문이라고 합니다.

 

 

 

Buffalo(버팔로)는 750kg 정도 무게가 나가며 무리 지어서 다닙니다.

성질이 나주 사나우며 갑자기 공격하는 무서운 동물입니다.

한국의 소처럼 생각하면 큰 코 다칩니다..^^

 

 

 

임팔라입니다. 키는 1m정도, 몸무게는 50kg정도..

위험에 처하면 높이 3m, 너비 11m까지 뛴다고 합니다.

짝짓기는 4,5월에 한다고 하네요..

 

 

 

 Kudu입니다. 생김새는 임팔라와 비슷하지만

수컷이 250kg정도 될 정도로 훨씬 더 큽니다.

영양과 동물 중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 말려 올라간 뿔이 특징입니다.

 

 

 

스프링복입니다.

영양과(antelope) 중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50cm, 10kg)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험에 처할 때 풀쩍 뛰어가면서 도망가는 모습은 굉장합니다.

 

 

 

운전하면서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것이 사파리투어(Game Drive)의 특징입니다.

이곳에서는 사파리라고 하지 않고 게임Game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다니면서 야생동물을 구경하는 곳이 Game이란 곳입니다.

 

 

 

중간 중간에 이런 숙소도 있습니다.

 

 

 

원숭이도 여러 종류 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바분Baboon도 있고요..

 

 

 

이 원숭이는 Vervet Monkey(벨벳 원숭이)라고 부릅니다.

 

 

 

멧돼지를 이곳에서는 Warthog이라고 부릅니다. (왈똑이라고 발음한답니다.^^)

멧돼지는 시력이 아주 나쁘다고 합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을 제대로 여행하려면 최소한 일주일은 필요합니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9월, 남반구인 이곳의 봄이 제일 적당하고요..

동물을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은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 물 마시러 어슬렁 거리며 나올 때입니다.

해가 높이 떠서 날이 더우면 다들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 있답니다.

 

 

 

우리에 가둬놓은 동물이 아니라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유freedom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동물을 우리에 가둬놓고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동물이 사는 가운데서 며칠을 지내보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듯 합니다..

지금까지 크루거 내셔널 파크였습니다.

재미있게 구경 하셨습니까?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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