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음식과 추억

등불지기 2018. 4. 11. 19:50

 

 

 

 

음식과 추억..

 

음식과 추억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릴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이가 들어서도 다시 찾게 만듭니다. 전도사, 강도사를 거쳐 목사안수 받고 교회사역하면서 청년들과 (청년사역을 20년 넘게 한듯 합니다) 함께 먹었던 음식에 대한 기억들은 지금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옛날(?) 청년들과 중국을 여러번 선교여행한적이 있는데 (인도나 시리아같은 다른 나라도 갔는데) 특히 중국에서의 음식이 다양하고 입맛에 맞았는지 청년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던 메뉴 기억이 떠올라 몇가지 중식을 집에서 만들어 보았습니다..얼마전 힘들게 두반장을 구하게 되어 만든 마파두부, 그리고 그외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탕추로우(탕수육), 게살해물스프, 시홍스차오지단탕(토마토계란탕), 화쥐안과 칭치아로우쓰(이것은 평소 중국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도 좋아합니다. 흔히 꽃빵과 부추돼지고기볶음요리라고 하지요) 죽순닭볶음, 차오판, 등등...정통중식뿐만 아니라 한국식 짬뽕,짜장면도 만듭니다..

 

저는 양식, 일식, 한식, 이태리식, 중식 등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리는 것 없이 아무거나 심지어 중동음식이든 아니면 빱이나 졸로프스타일같은 아프리카음식도 잘 먹는 편인데요..요리하는 일 자체는 중식이 좀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그러한 경향은 아무래도 추억 때문인 듯 합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아프리카에서도 중식을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리에는 국경이 없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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