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력과 절제에 관하여...
인내는 자신에게 안좋은 것을 견디는 능력이라면 절제는 자신에게 좋은 것을 참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참고 견딘다는 것은 그래야만 하는 이유를 알기 때문입니다. 지식의 영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지요. 지식의 영이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절제가 성령의 열매로서 언급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러나 제일 마지막 9번째로 언급되는 절제야말로 제일 간과하기 쉬우면서도 제일 맺기 어려운 성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절제야말로 리더십에서 결코 뺄수가 없는 덕목이기도 합니다. 만일 권력과 힘을 가진 지도자가 절제하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얼마나 무서울지 뻔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 끔찍한 결과를 역사와 사회에서 보고 있습니다.
성경이 절제를 도덕적 자질이 아닌 성령의 열매로 말하고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세상의 어떤 교육도 줄 수 없는 영역이기에 그렇습니다. 오히려 창조주의 때와 목적에 관하여 지식의 성령의 부드러운 감동으로 깨우쳐주심에 대하여 인간이 순종함으로 반응할 때 갖추게되는 고귀한 성품이기에 그렇습니다. 이것은 또한 우리가 믿는 예수님의 가장 두드러진 성품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창조주께서 정한 때와 목적을 피조물이 계시로 분별하고 그것에 따라 자신이 가진 힘과 권한을 스스로 제한하는 능력인 절제는 모든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으뜸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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