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참치야채볶음밥/김치찌개

등불지기 2020. 6. 25. 17:10



볶음밥은 비빔밥처럼 여러가지 식재료를 골고루 먹는데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게다가 찬밥을 정리하는데 제일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실제 냉장고에 보관해서 딱딱해져버린 찬밥이 갓지은 뜨거운 밥보다 훨씬 맛있는 볶음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는 그리고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남은 야채들을 활용하여 야채볶음밥을 즐겨 만듭니다. 거기에다 참치 한 캔을 넣어서 맛과 단백질까지 챙겨줍니다. 아이들이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내가 없는 요즘 자주 한식을 하게 됩니다.

1.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파를 듬뿍 넣어 파기름을 내줍니다.

2. 파향이 나면 당근 양배추 애호박 썬 것을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특히 단맛을 내주기 때문에 양배추를 총총 썰어서 넣는 것이 중요합이다. 냉장고에 돌아다니는 아스파라거스도 총총 썰어서 넣어줍니다. 소금과 후추로 조금 간해줍니다.

3. 참치 한 캔을 체에 걸러내고 넣어 볶아줍니다. 팬의 한쪽으로 몰아준 다음 계란 두 개를 스크램블 해줍니다.

4. 계란이 완전히 익기 전에 밥을 넣어 함께 섞어줍니다.

5. 재료를 팬에 모으고 팬의 가장자리를 따라 볶음소스를 한바퀴 둘러줍니다. 약 2~3초 후에 밥을 골고루 섞어줍니다. 저는 볶음소스를 미리 만들어두는데 진간장 굴소스 정종을 3:3:1비울로 섞어서 소스통에 넣어주면 됩니다.

6.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맛있게 하려면 우선 냄비에 돼지고기 썬 것을 간마늘과 맛술과 함께 볶아줍니다.

7. 김치찌개는 육수가 중요한데 멸치가루와 다시마가 다 떨어졌기 때문에 대신 국수용 국간장을 두 스푼 넣고 썰어둔 김치와 고춧가루 2~3스푼, 썬 양파 대파를 넣고 졸여주듯이 볶아줍니다. 지난 달 김치를 담갔는데 잘 안먹고 시큼해져서 김치찌개나 김치볶음밥을 해서 없애고 있습니다.

8. 충분히 졸아졌다고 싶을 때 쌀뜨물을 자작하게 부어주고 썰어둔 호박과 두부를 넣고 다시 한소끔 끓여줍니다. 양파를 추가하여 단맛을 내주고 김치국물로 간을 맞춰줍니다. 감칠맛을 추가하고 싶으면 천연다시다를 반 스푼 정도 넣어줍니다.

PS.볶음소스를 미리 만들어두면 볶음밥, 짜장, 짬뽕, 제육볶음 등등 볶음요리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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