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에 나무를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올렸는데 비바람의 영향으로 많이 기울어져서 불안했고 오시는 손님들마다 염려하며 지적하곤 했는데 어제는 시간을 내어 지지대를 덧대는 보강공사를 했습니다. 목공소에 가서 나무를 사와서 톱으로 자르고 흔들리지 않게 나사못으로 고정시키고 지면에 튼튼한 벽돌을 대었습니다. 모두 11군데 보강공사를 혼자서 했는데 나무값만 약 6~7만원 정도 썼습니다. 일꾼들을 부르면 열 배 이상 더 비용이 들게 될것입니다.
오두막집을 지으면서 그리고 다시 보강공사를 하면서 기초와 기둥이 약하고 공중에 붕 떠 있으니 쉽게 기울어지는 문제점을 왜 처음부터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예수님께서 하신 집을 짓는 비유의 말씀을 묵상해봅니다. 내 인생의 집은 환난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을 것인가?
PS. 웬디 하우스에서 바라본 옆 동네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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