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흑인목회자신학훈련사역을 한 것을 동영상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아프리카 목회자들의 대다수(95%이상)는 독립교단 소속으로 정규신학교를 다니지 못한 채 목회하고 있지요..
참고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 인구 5천만 중에 4천만이 흑인이고요
수 십 년 간에 걸린 백인정부(네델란드 후손 백인으로 영어가 아닌 아프리칸스를 모국어로 쓰며 전체 인구의 5-6%됨)의 아파르트헤이트(흑백차별정책)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 비해 교육적인 혜택을 보지 못한 핸디캡을 안고 있는 흑인 목회자들에게는 신학적 훈련이 시급한 과제입니다.
흑인 목회자들이 신학훈련을 받지 않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는데..
1. 정규신학교 입학, 등록금이 흑인들의 수입revenue에 비해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고
2. 백인이 운영하는 신학교는 비평학criticism 귀납법inductive methods 등 서구신학적이어서 흑인들의 정서에 맞지 않고
3.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렵고
4. 아프리카 특유의 독립교단으로서의 자존심 때문입니다.
신학훈련을 받지 않은 채 '소명감'으로 목회현장에 뛰어드는데..
1. 성경을 해석할 줄 모르고
2. 전통과 주워들은 이야기 TV에서 들은 메시지로 설교하며
3. 기복주의, 율법주의 설교 등 영적으로 빈약한 설교가 교회를 영적으로 굶주리게 하며
4. 목회관과 교회관이 정립되지 않아서 교회가 분열, 길을 잃고, 선교하지 못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흑인타운을 다닐 때마다 "와서 우리를 가르쳐달라"고 간절히 요청하는 흑인목회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1. 그들에게 오라는 훈련이 아니라 그들에게 찾아가는 사역으로(강의료는 없으며, 책값, 유류, 등 전적으로 선교사 부담입니다.)
2. 그들이 장소와 모임을 결정하는 '건물없는 모바일 신학교' 형태로
3. 그들에게 평생 목회할 수 있도록 목회 라이브러리(아프리카 목회자의 현실에 맞게 저술된 10권의 교과서)를 선물하는 형태로
4. 졸업후 현지인 강사를 선발하여 현지인 스스로 현지인을 가르치고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사역하려고 합니다.
총 12분의 분량인데요..세 곡의 노래가 배경으로 들어가 있지요..
두 번 째 노래는 현지어로 부르는 찬송인데요.."예수님이 함께 계시면 어디든지 두렴없이 가리라"는 선교적인 의미가 있는 노래입니다.
1950년 625 전쟁때 어려움에 처한 세계에서 가장 비참하고 가난했던 한국을 돕기 위해 파병해주었던 이 나라에 이제는 사랑의 빚을 진 한국이
그리고 한국교회가 선교로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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