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설교

성막론 강해(7)

등불지기 2012. 4. 4. 23:47

 

성막론(7)

휘장의 비밀

본문:출25:1;히10:19,20

 

오늘은 성막에서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는 휘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약 광야 이스라엘에게 성소는 일반인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성막은 지성소와 성소로 구분되는데 제사장만이 하루 두번씩 성소에 들어갈수 있었고, 지성소는 다른 일반 제사장들은 못들어가고 오직 대제사장만이 그것도 일년에 단 한번있는 속죄일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섬길수가 있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성소 근처에 얼씬거리지도 못했습니다. 흰세마포로 울타리가 쳐있는데 그 근처도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만일 평민이 그곳에 접근했다간 그 즉시로 레위인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누구는 접근할수 있고 누구는 접근할수 없도록 하나님께서 구분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특히, 성막안에 휘장을 치라고 명령하신후 오직 대제사장만 1년 1회만 들어갈수 있도록 만드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다른 이스라엘사람들은 성막에 접근할수가 없었을까요? 불공평하게 보이지 않습니까? (사실, 이 문제로 인하여 고라당이 모세와 아론에게 반기를 들게 된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커텐을 치라고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언뜻 하나님이 너무 권위적이고 불공평하신 것이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습니다. 제가 볼때, 그 정확한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분명한 한가지 사실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아무나 그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갔다가는 죽음을 면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아담의 피를 물려받은 죄인이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다 죄인이기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수 없는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존전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주기로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입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얼마나 거룩하신 분이신지,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의 방식대로 나아가야만 만날수 있다는 진리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가지 꼭 알아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우리의 노력이나 의지나 그 어떤 선행이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신에게 나아오려는 모든 자들에게 말씀을 주셨는데 그 말씀을 알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사울왕보고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안흔ㄴ 자는 누구든지 살아계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수 없고 그분을 뵈올수 없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이 보여주는 진리입니다. 예컨데,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분향하려고 했을때 하나님은 그들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또, 웃시야왕이 분향하려고 할때 그의 이마는 문둥병꽃이 피고 말았습니다. 또 다윗왕의 신하 웃사가 언약궤를 붙들때 하나님은 그를 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직 하나님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자만을 받으십니다. 이것은 진리입니다. 이것은 신약시대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한4:24에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리로 예배할찌니라”고 했습니다. 진리를 알아야만 우리는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릴수 있습니다. 또 주님께서 너희가 제단에 제물을 드릴때에 형제와 불화한채로 제물을 드릴때는 하나님이 받지 않으신다고 했습니다. 또, 사도행전19:14이하에 보시면 스게와제사장의 일곱 아들이 아무리 예수이름으로 구신에게 명령하여도 귀신들은 오히려 그들을 업신여기고 조롱하고 그들을 억제했다고 했습니다. 또, 삼상4장을 보시면, 엘리 제사장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을때 이스라엘백성들이 언약궤를 전장에 가져갔는데도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함께 하지 않으셨습니다.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방식으로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만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데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사단의 역사도 아닙니다. 우리 열심이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의 불순종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에 대해서 무지한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방식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배우지 않은채 하나님께 나아가려고 무모하게 덤비기 때문인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면, 1년1번 오직 대제사장만이 들어갈수 있는 지성소에 구약의 제사장이 아닌 바로 예수 믿는자라면 누구나 들어갈수 있다고 놀랍게 선포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중에 복음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성소에 들어갈수 있고, 또 동시에 지성소도 들어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우리는 성소의 은혜도 체험하고 지성소의 은혜도 체험합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던 휘장에 이제는 새롭고 산 길(New and Living Way)이 열려졌습니다. 이것이 신약의 사도들이 외쳤던 메시지였습니다. 바로 그의 피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담대하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전으로 나아갈수 있다는 말입니다. 막15:37,38을 보십시오. “이에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이 휘장이 바로 예수님의 육체라고 선언합니다.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상에서 찢어질때 이 성소와 지성소의 구분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 대제사장이 필요없고 누구나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지극히 거룩한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날수 있고 또 하나님을 섬길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말씀이 되신다고 히브리서 기자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잘 알면 알수록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가 쉬워집니다. 예수님을 사랑할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더 사랑받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만나기 원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의 방법이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땅에 오신 예수님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사실을 이시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하나님을 볼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비젼이 내 비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을 아는 것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볼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것만큼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식입니다. 그분의 깨어짐을 내가 경험할때 우리는 지성소의 단계로 넘어갑니다. 예수님의 찢어지심을 내가 경험할때 우리는 전혀 새로운 영적세계, 즉 지성소의 세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의 몸이 찢어질때의 아픔을 경험할때 우리의 믿음은 한단계 점프하게 될것입니다. 이러한 귀한 축복이 저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찬송합시다. 아멘. 할렐루야.

 

주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줄 알고 버리네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입어서 교만한 맘을 버리네

못박힌 손발 보오니 큰 자비 나타내셨네 가시로 만든 면류관 우리를 위해 쓰셨네

온세상 만물 가져도 주은혜 못다 갚겠네 놀라운 사랑받은나 몸으로 제물 삼겟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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