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론(9)
지성소(II): 두 돌판의 비밀
본문:출25:10~22
지난 시간에는 이 본문을 가지고 언약궤 위에 있는 속죄소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1년에 단 한번 대제사장만이 속죄일에 수송아지의 피를가지고 지성소에 들어와서 그 백성들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그룹들이 지켜보는 한 가운데 뿌리는데 이 피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예표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대속의 피는 대단이 중요하고 대단히 거룩하고 대단히 신비롭기에 그룹들도 살펴보면서 그 날개로 높이 들어 덮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마르지 않고 내 마음에 늘 촉촉히 젖어있을 때 내 심령이 살아잇게 디고 하나님과 살아있고 신령한 교제를 나눌수 있게 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내 마음속에 살아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신 사건이 내 마음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사건이 되어야 할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내 마음에 마르지 않아야 할줄 압니다. 구원의 감격이 식어서는 안될줄 압니다.
이렇게 그 모든 백성의 죄를위해 수송아지의 피로 속죄소 위에 뿌릴 때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백성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생명나무로 가는 길을 다시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시은소의 비밀입니다. 이것이 지성소의 역할인것입니다. 그래서 속죄소를 언약궤의 뚜껑으로 삼고 덮으시라고 명령하신 이유인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새롭게 하시는데 대체 그 의미가 무엇인가? 오늘부터 그 3가지 의미에 대해 하나씩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언약궤는 바로 그 언약의 특성, 언약의 비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언약의 비밀을 보여주시고자 그 속에 세가지 성물을 넣으라고 하셨습니다: 돌판, 지팡이, 그리고 항아리입니다. 이 세가지는 하나님이 언약을 기억하셔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축복의 세가지 특성입니다.
오늘은 언약궤 안에 들어잇는 증거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 17절을 읽어봅시다.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또 21절을 봅시다.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하나님은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아직은 주시지 않은것입니다. 성막에 대한 설계도를 먼저 주시고 내용물은 나중에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그릇을 먼저 준비하시고 그 다음에 담을 것을 나중에 주십니다. 물론 담을 것은 미리 예비해두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약궤를 먼저 예비하게 하신 후에 증거판--십계명의 두 돌판을 주셨습니다. 언약궤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언약궤 안에 든 것이 정말 그 언약의 중요한 특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식은 항상 언약궤를 먼저 준비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예비된 자에게 예비된 은혜와 축복을 주십니다. 그 역은 결코 아닙니다. 축복을 받았기 때문에 예비된 그릇이 되는 것이 아니란 겁니다. 항상 감당할만한 자에게 적합한 것을 주십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서 창22장에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실 때 아브라함이 그 시험을 능히 감당할만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은 참고 인내하시면서 그를 연단하셨습니다. 그 후에 아브라함을 불러 이삭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이삭을 바칠만한 믿음이 있음을 아셨기 때문에 이삭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그를 시험하실때에 미리 모리아산에 어린양을 예비해두셨습니다. 그 어린양은 천상에 계시는 예수님을 예표하는 제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미리 독생자를 이땅에 보내실 것을 작정하신후에 아브라함을 시험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허락하실때도 감당할만한 그릇으로 먼저 만드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언약궤 안에 증거판을 넣는 것은 증거판이 언약의 중요한 특성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증거판은 언약의 어떤 면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출24:12을 보시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놀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잇으라 너로 그들을 가르치려고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또 출34:4부터 읽어보세요. “모세가 돌판 둘을 처음것과 같이 깍아 만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그 두 돌판을 손에 들고 여호와의 명대로 시내산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반포ㅅ하실새 여호와게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반포하시되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로라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 아비의 악을 자여손 삼사대까지 보응하리라” 하나님께서 두 돌판을 모세에게 주시면서 반복하시며 선포하신 것이 하나님의 이름, “나는 여호와로라, 나는 여호와로라”입니다. 언약의 첫 번째 특성이 이 돌판이 증거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나는 여호와로라, 나는 여호와로라”입니다. 즉, “나는 너의 하나님이요, 너희는 내 백성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요,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라는 새로운 관계를 증거한다고 해서 증거판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언약의 가장 핵심은 매우 단순한 진리입니다. 즉,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다” 그리고 “너는 내 백성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십계명의 핵심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가장 축복된 말씀을 대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라는 음성을 듣는 것보다 이 세상에서 더 좋은 말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이 음성은 곧 복음입니다. 이 음성을 듣는것보다 더 신나는 일은 없습니다. 오늘 우리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묻어 있다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그의 성령을 통하여 이렇게 동일하게 우리에게 말슴하시는 거룩한 음성을 듣게 되실겁니다. “나는 네 하나님이니라” 여러분, 오늘 이 거룩한 음성 들으시기 바랍니다. 이사야41:10에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거룩한 음성이 예수님을 믿는 여러분에게 들려질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두 돌판에 말씀을 새겨주시면서 언약궤에 넣어두라고 하셨습니다.(아마 두 돌판 중 하나에는 1~4계명을, 다른 하나에는 5~10계명을 기록하셨을 것입니다.) 이 두 돌판은 하나님 나라의 헌법입니다. 주님이 친히 주신 이 돌판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증거합니다. “내가 너희의 하나님이라”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말씀합니다. 렘31:31절 이하를 보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하나님은 새언약을 세우시는데 두 돌판에 아니라, 바로 우리 마음에 성령으로 새겨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 마음속에서 바로 이 놀라운 사실을 증거하시고 계십니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니라” 여러분, 나라마다 헌법이 있지 않습니까? 나라마다 헌법이 있듯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헌법이 있는데, 이것은 내 마음에 새겨주신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는 말씀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면 헌법이 최종적으로 해결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옳은가 저것이 옳은가? 이것을 해야 하나 저것을 해야 하냐? 하위법에 모든 문제는 상위법, 특히 헌법이 최종 판결을 내려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속에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줄 헌법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곧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말씀입니다. 곧,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우리가 이 하나님의 하나님되심, 하나님의 주권을 참으로 바르게 깨닫는다면 모든 문제에서 자유로와질수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문제가 여러분을 괴롭히고 있습니까? 욥과 같이 내가 죄없는데도 불구하고 내 몸에, 내 자녀에게, 내 사업에, 내 가정에 문제가 생겨서 나를 혼란하게 만듭니까? 욥이 결국에는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고 자신을 낮출 때 하나님이 그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회복시켜주시고 갑절의 복을 내려주셨듯이 오늘 우리는 이 헌법과 같은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주 음성외에는 더 기쁨 없도다 날 사랑하신 주 늘 계시옵소서
나 주께 왔으니 복주시옵소서 주 함께 계시면 큰 시험이기네
주 떠나가시면 내 생명 헛되네 즐겁고 슬플 때 늘 계시옵소서
그 귀한 언약을 이루어주시고 주 명령 따를 때 늘 계시옵소서
기쁘고 기쁘도다 항상 기쁘도다 나 주께 왔사오니 복주옵소서. 아멘.
'내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막론 강해(11) (0) | 2012.04.05 |
---|---|
성막론 강해(10) (0) | 2012.04.04 |
성막론 강해(8) (0) | 2012.04.04 |
성막론 강해(7) (0) | 2012.04.04 |
성막론 강해(6) (0) | 201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