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설교

고난주간설교(2)-열매는 찾으시는 주님

등불지기 2012. 2. 19. 19:15

고난주간설교씨리즈(제2일째)

열매를 찾으시는 주님

본문:막11:11~19 김 광 락 목사

I. 어제는 예수님의 고난주간 첫째날을 살펴보았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그런 방식으로 평화를 주시려고 오신 분이 아니라 그들이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평화를 이루실 분임을 보여주셨다. 주님은 나귀시끼를 타시고 입성하심으로 세상적인 힘의 기준을 가지고 평화를 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셨다. 참된 마음의 평화는 돈이나 권력을 통해서 오는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II. 이제 오늘은 예수님의 고난주간 둘째날에 일어났던 일을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날에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고 성전에서 채찍을 휘두르신 일을 하셨다. 주님이 이렇게 행동하신 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1)11절부터 살펴보자. 예수님께서 어제 예루살렘에 입성하셔서 하신 일은 성전에 들어가셔서 “둘러보셨다”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주인이 하인의 하는 일을 검열하는 것을 생각나게 한다. 부대장이 자기 부하들이 얼마나 훈련이 잘되어 있는지 정기적으로 사열하는 것을 보라.

1.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자신이 맡긴 것을 언젠가는 반드시 찾으시기 위해 한번은 반드시 사열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절대 손해를 보지 않으신다.

(2)예수님은 다시 베다니에 나가셨다.

1.예루살렘은 유대인의 3대절기를 당하면 숙소를 찾기 매우 어려웠다.

2.예수님은 베다니에 있는 나사로,마르다,마리아의 집으로 가셔서 쉬셨다.

3.예수님은 자신의 마지막 고난주간에 가장 사랑하셨던 친구의 집에서 묵으신 것은 의미있다.

-여러분은 고난의 주님을 모셔들일만한 마음의 방이 있는가?

(3)이제 둘째날 예수님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한 무화과나무를 보셨다.

1.그 무화과나무는 열매가 없고 잎사귀만 무성한 나무였다.

2.그 무화과나무는 열매를 맺는 때가 아니었다.

3.그러나 예수님은 그 나무를 주목하여 보셨다. 이것은 특별한 메시지를 주시기 위함이었다.

4.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다. 그 무화과나무가 문제가 있어서가 결코 아니었다.

5.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으로 예수님은 상징적인 행동을 하신 것이다. 무엇인가? 15절 이하를 보라.

(4)다시 성전에 들어가셨다. 들어가셔서 하신 일을 보라.(15,16절)

1.이렇게 분노를 터뜨리신 이유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당시 유대인의 성전이 너무 상업주의에 물들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다. 그러나 구약은 성전에서 매매하는 것을 합법적으로 규정해놓았다. 세계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소나 양을 끌고 예루살렘으로 순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율법은 성전 앞에서 매매를 허용해놓았다. 따라서 상업주의화되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분노하셨다고 하는 것은 다소 억지 주장에 가깝다.

2.예수님이 화를 내신 이유는 17절 이하에 설명된다. 하나님의 집, 즉 성전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컫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성전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유대민족주의를 지탄하시는 말씀이다. 다시 말해서 유대인들은 만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제사장나라의 책임을 망각했고, 만민이 이곳에서 기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거부하고 자기들만 구원을 받으며 자기들만 이곳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 유대민족주의에 젖어 있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특권을 ‘강도짓’한 것이었다. 만민제사장적 사명을 망각한 것이었다.

3.구약의 솔로몬이 이 성전을 완공한 후 기도한 것을 자세히 살펴보라. 그는 모든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 다른 민족 역시 이 성전을 향해 기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성전은 모든 민족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하 중보기도의 집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대민족주의(시오니즘)의 온상이 되어 버렸다.

III. 이제 예수님께서 어제 성전의 모든 것을 둘러보신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은 성전이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살펴보신 것이다. 즉, 성전의 참된 열매를 찾으시려고 하신 것이다.

(1)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달란트를 맡기시고 나서는 반드시 그 열매를 찾으시는 분이시다.

(2)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중에 목적과 이유없이 주신 것은 아무것도 없다.

1.물질의 축복

2.건강의 축복

3.은사의 축복

4.기타 재능의 축복

(3)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우리만 향유하고 우리의 안녕만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범죄이다.

1.에스더왕비에게 모르드개가 한 말을 기억하자: 너가 왕후가 된 것이 이때를 위함인지 아느냐? 만약 너가 지금 나서지 아니하면 너와 네 집은 망하리라.

2.달란트비유: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을 보라.

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것을 우리에게 주신 목적을 알고 그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고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이 바로 비전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다.

(4)주님은 우리에게 열매를 찾으시기 위해 사열하시는 분이시다.

1.믿음의 열매를 찾으신다.(22절)

2.기도의 열매를 찾으신다.(24절)

3.용서의 열매를 찾으신다.(25절)

IV. 도전: 당신이 지금 하나님께 보여드릴 열매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당신은 어떻게 장사하여 이를 남겼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