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Big Breakfast

등불지기 2013. 7. 29. 23:46

 

 

오늘은 여러분께 Big Breakfast를 대접해드리겠습니다..ㅎㅎ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그리고 썩을 양식을 위해 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는 먹는 기쁨이 아주 큽니다..

먹는 즐거움이 없으면 아마 살고 싶은 생각도 안 들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맛이 없으시다면 Big Breakfast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우선 여러가지 모양의 big breakfast를 맛 보시겠습니다..^^

 

 

 

English Big Breakfast 입니다..^^

 

 

 

또 다른 English Big Breakfast...

 

 

 

남아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ig Breakfast..

 

 

 

또 다른 빅 브랙퍼스트..

 

 

 

좀 느끼해보이지만 배고플 때 먹으면 맛있습니다..

 

 

 

빅 브랙퍼스트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이것도 빅 브랙퍼스트..

 

 

 

이것도 빅 브랙퍼스트라 불립니다..

 

 

 

흠...그러니까 브랙퍼스트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접시에 풍성하게 담으면 됩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Big Breakfast..

 

 

 

Big Breakfast는 다양합니다..

공통점은 접시에 수북히 올려 놓고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다는 것..

주로 올려지는 메뉴는 빵, 계란 후라이, 베이컨 혹은 소세지, 익힌 토마토, 버섯, 감자나 콩 정도..

 

 

 

Big Breakfast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원두커피, 아이들은 우유나 두유와 함께 먹습니다..

 

 

 

이런 빅 브랙퍼스트는 이곳 현지 식당에서 사먹을 수 있는데 너무 비쌉니다..

(원화로 5-6천원, 커피나 음료수까지 시키면 8-9천원까지 올라갑니다.)

먹을 땐 좋은데 먹고 나서 꼭 후회하는 음식입니다..^^

배부르지는 않고 비싸기만 하고..

먹고 나면 허전하고..

 

 

 

뉴질랜드식 빅 브랙퍼스트..

 

 

 

호텔에서나 나올듯한 빅 브랙퍼스트..

저희 집에서는 어떻게 먹을까요?

지금 공개합니다..ㅎㅎ

 

 

 

제가 개발한(?) 저희 집만의 빅 브랙퍼스트입니다..^^

 

 

 

평소에는 빵 한 조각, 과일 한 쪽, 그리고 커피 한 잔으로 아침식사를 합니다..

(점심과 저녁은 밥과 김치를 너무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한국식으로 먹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이렇게 big breakfast를 먹습니다..

아이들이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라도..^^

 

 

 

만드는 방법은..

빵에다 버터를 바른 다음

치즈 한 장을 올리고

그 위에 베이컨 올리고

그 위에 바나나 얇게 썰은 것 올리고(선택)

그 위에 양상추 올리고

그 위에 드레싱하고

그 위에 토마토 올리고

그 위에 계란 후라이 올리고

마지막으로 그 위에 딸기잼 바른 빵을 덮으면 완성..ㅎㅎ

 

반드시 이 순서대로 해야 하는 법은 없습니다..

그냥 자기 취향대로 적당히 알아서 대충 대강 하면 됩니다..

자기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재료는 다른 것 활용해도 됩니다..예를 들면 허니 머스타드 혹은 김치도 좋습니다..^^

재료만 준비하면 만드는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럼 맛은 어떨까요? ^^ 글세요..

한국의 비빕밥과 같이 여러가지 맛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달콤, 짭짜름, 고소함, 새콤함, 바삭함, 상큼함...등등.. 그냥 서양식 비빔요리 같아요..

저는 기름 많이 사용하는 것과 태우는 것을 싫어해서 저의 입맛대로 만든 Big Breakfast입니다..

 

앞에서 비싸기만 하고 먹고 나면 속이 허전한 것 같은 그런 브랙퍼스트와 달리

한 접시면 속이 아주 든든합니다..

 

 

 

먹을 땐 반드시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한 입씩 잘라서 우아하게 먹습니다..^^

손님이 오면 아침을 이렇게 대접하는데 여지껏 싫어하는 분 없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따로 조리를 할 필요가 없이 재료만 준비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 아내는 음식에 관해 아주 보수적인데 반해

저는 실험정신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이것 저것 섞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잘 도전합니다..

처음엔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니 지금은 맛있다며 따라서 먹습니다..ㅎㅎ)

 

자, 맛있게 드셨는지요? ㅎㅎ

 

South Africa,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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