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묵상

시편23편 묵상(5)

등불지기 2018. 3. 21. 20:28

 

시편23편 묵상(5)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양떼가 가면서 늪이나 구멍에 빠지는 일은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양들은 그 신체구조상 구덩이에 빠져서 뒤집히게 되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는 것이 불가능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질식으로 곧 죽게 됩니다. 꼼짝할 수 없는 상태에 갇혀버려서 숨이 막혀 곧 죽을것같은 두려움이 엄습해오는 단계를 영적침체라고 합니다. 영적침체에 빠지게 되면 내가 어떻게 잘못했길래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되었나 자신을 비난하거나 자책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노련한 양이라도 순간적으로 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적거릴수 있습니다. 다윗도 그러했습니다.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자책하며 한숨을 내쉬기보다는 목자를 찾는 신음소리를 낼 때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극심해질 때 양의 부르짖는 소리에 목자는 조용히 다가와 일으켜 세웁니다. 만약 지금 내가 구덩이에 빠져서 어찌할 수 없는 상태라면 힘을 빼고 잠잠히 나의 목자를 부를 때입니다. 목자는 그 사랑하는 양이 침체에 갇혀 죽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입니다. 미소를 띄고 가만히 다가와 함정에서 건져내줄것입니다.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50:15)

 

김광락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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