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23편 묵상(7)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세번째 인도하시는 단계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골짜기는 의의 길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목자가 이끄는 대로 의의 길을 가다가 만나게 됩니다. 흔히들 의의 길을 가면 영광과 축복을 만나게 되리라고 추측하겠지만 사실 기대와 정반대의 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 골짜기는 사나운 맹수들이 매복하여 있는 곳으로 매우 위험하며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앞으로 나아갈 길이 잘 보이지 않는, 몹시 어둑캄캄한 길입니다. 목자가 우리를 처음부터 이 단계로 양떼를 인도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어려서 감당할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번째 단계는 오직 준비된 자만이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준비가 되었다는 것은 아주 무서운 상황을 만났음에도 “그렇더라도 나는 무섭지 않아”하고 말하는데서 나타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실패와 막연한 고통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록 그런 일이 일어날지라도 “괜찮아 오직 목자만 곁에 있으면 난 상관없어.” 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성장했고 이 골짜기를 통과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김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3:17,18) 여러분은 가는 길 끝에 이런 골짜기를 만나게 되어도 괜찮겠습니까?
남아프리카공화국
김광락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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