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묵상

시편23편 묵상(6)

등불지기 2018. 3. 22. 02:11

 

시편23편 묵상(6)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영적침체에서 건져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 새로운 차원의 인도하심을 받는 선결조건입니다. 시편23편에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단계가 여럿 숨겨져 있습니다. 첫번째 단계가 쉴만한 물 가로, 즉 내가 가고자 했던 길로 인도하는 것이고 그 길로 인도하는 방법으로 안식을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단계는 의의 길로, 즉 내가 전혀 한번도 의도하지 않았던 길, 내가 아닌 목자가 의도했던 길로 안도하는 것인데 그 길로 인도하는 방법은 영적침체로부터 구원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 이름을 위해 살았으나 이제는 내 의도와 다르게 그분의 이름을 위해 살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내 뜻을 이루기위해 몸부림쳤지만 이제는 내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떠밀려가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와같이 한단계 높은 차원의 인도하심을 받는 은혜는 공교롭게도 기막힌 수렁에 갇혀 질식할 것같은 상황에서 건짐 받은 직후에 따라옵니다. 우리가 영적침체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지라도 새소망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되는 것은 참 목자가 우리 곁에 늘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김광락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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