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맛과 간편함 때문에 아내가 좋아하는 까르보나라를 만들어서 같이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1.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인 후 소금 두 꼬집과 스파게티면 2인분 그리고 올리브유 1스푼 넣어 7분 정도 삶아줍니다. 시계가 없으면 삶는 중간에 알단테를 확인하면 됩니다.
2.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판체타(훈제 돼지고기 혹은 베이컨) 썰어서 편마늘 (마늘 2쪽) 간마늘 1 티스푼과 함께 익혀주다가 냄비에서 꺼낸 스파게티면을 넣어줍니다.
3. 불을 끄고 미리 준비해둔 소스(계란노른자3개에 파마산치즈 소금 후추를 섞은 크림소스)를 부어서 재빨리 비벼줍니다. 이때 간을 봐서 싱겁다 싶으면 소금을 후추와 함께 조금 뿌려줍니다.
4. 접시에 담은 후 파슬리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총평: 알리오올리오보다 좀더 고소하게 느껴지는 맛이 계란노른자 때문인듯 합니다. 마늘향과 함께 노른자의 고소한 맛 그리고 펀체타의 짧조름하고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리는 스파게티입니다. 언뜻 약간 느끼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넉넉히 넣은 통후추가 잘 잡아줍니다. 아내가 지금까지 먹은 스파게티 중에 최고라 칭찬해주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10분이면 충분한 요리여서 점심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괜찮고 어디 여행을 가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별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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