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큰 딸이 학교 기숙사로 돌아가기 전에 먹고 싶은 음식이라 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매운 음식을 제일 잘 먹습니다. 기숙사 식당에서 먹는 음식은 다들 느끼하고 기름진 것이라 합니다.
1. 깊은 팬에 물을 넉넉히 부어 끓여준 다음 멸치다시육수를 냅니다.
2.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면 떡을 넣어줍니다. 떡의 양이 부족하여 근처 마트에서 구입한 뇨키를 더 넣어주었습니다.
3. 끓기 시작하면 고춧가루 2숟갈, 설탕 2숟갈, 고추장 1숟갈, 간장 1숟갈, 물엿 1숟갈 넣어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고춧가루를, 싫어하면 설탕을 더 넣어줍니다.
4. 양념을 넣고 다시 끓으면 (어묵을 넣어주면 좋은데 없어서 생략하고) 양배추, 당근, 파를 넣어줍니다. (추가로 깻잎이나 옥수수, 후춧가루, 들깨가루를 넣어줄 수도 있습니다.)
5. 접시에 담아냅니다.
총평: 감칠맛을 위해 먼저 육수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운맛과 단맛을 적당히 어울리게 맞추는 것이 간단한듯 간단하지 않습니다. 채소 중에는 특별히 파를 넉넉히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만 사용하지 않고 물엿을 넣어주는 것이 색이나 맛이 나은 것 같습니다. 자주 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딸의 희망에 따라 일년에 한 두 번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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