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의 특징
제가 최근 정신건강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울화병,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등에 관하여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하면서 정신질환에 취약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전형적인 조울증으로 판단하는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와 구약의 사울왕의 생애를 살펴보면서 다음과 같은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습니다. 좀 더 살펴보면서 수정할 것은 수정하겠습니다.
1. 비교의식과 열등감이 심하다. 종종 “누구는...인데 지금 나는 ... 한다”는 식의 표현을 무의식중에 자주 한다. 시기심과 질투를 감추고 있다.
2. 마음이 너무 여려서 착하고 유순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다.
3. 손님이나 외부 사람에게는 친절하나 아내나 가족에게는 언사가 상대적으로 거칠다.
4. 분노를 잘 참는다는 평을 듣는 편이다. 그러나 화를 억누르다가 자신도 모르게 울화가 쌓여서 결국 나중에 폭발하게 된다.
5. 남의 부탁에 대해 거절이나 싫은 소리를 잘 못한다.
6.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동정심이 많아지는데 때론 동정심 때문에 실수하기도 한다.
7. 감정의 표현에 있어서 보수적이고 어려움을 느낀다.
반대로 정신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또한 앞서 열거한 특징들을 반대로 보면 되겠습니다.
1. 남들과 비교하지 않으며 건강한 자존감을 갖고 있으며 불필요한 신세한탄을 결코 하지 않는다. 남이 잘 되면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해줄 수 있다.
2. 때로는 자신이 착하지 않으며 모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3. 찾아온 손님보다는 가까운 가족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여야 한다고 믿는다.
4. 적절하게 화를 낼줄 알고 분노가 일 때 적당히 표현할 줄 안다,
5. 남이 부탁할 때 거절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6. 동정심과 사랑을 구별할줄 알아야 한다고 믿는다.
7. 감정표현이 자유로우며 음악이나 악기 혹은 여타 취미생활 등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줄 안다.
사울의 생애와 다윗의 시편들을 살펴보면 매우 두드러진 차이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좌절과 스트레스 많은 현대인들에게 매일의 시편묵상은 최고의 약이 될 것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김광락선교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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