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있는 설교의 10가지 비밀

능력있는 설교의 비밀 10가지

신학교를 다니기 전부터 저는 설교에 관해 관심이 많았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꼼꼼히 노트에 적으시던 저의 멘토이기도 하신 외할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설교를 들을 때마다 기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대학을 다니는 제 딸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면 아이들도 수년 째 말씀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설교에 대한 관심이 커서 유명한 설교자들의 설교를 연구하고 또한 설교학에 관한 최신 동향이나 신학서적들을 늘 가까이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설교를 듣고 설교문도 읽었으며 설교학 관련 서적들을 읽으며 지금도 아프리카 흑인목사들에게 설교를 위한 성경해석과 교리 그리고 교회사 등을 강의하면서 제 아름대로 능력있는 설교의 특징들을 대략 10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1. 올바른, 건강한, 균형잡힌 교리의 틀을 정립한 신학자가 먼저 되어야 한다. 즉 설교자이기 이전에 먼저 신자이면서 신학자여야 한다.

2. 성경이 말하는 단 하나의 진리를 붙들어야 하고 그 말씀에 사로잡혀야 한다.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진리는 여러가지가 아닌 단 하나의 메시지이다. 설교가 산탄총과 같이 핵심이 없이 산만한 느낌을 준다면 이는 본문연구와 묵상을 충분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3. 하나님을 깊이 아는 지식의 소유자여야 한다. 단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닌 체험적으로 아는 살아있는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설교자는 자신의 설교를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청중을 세우는 것이다.

4.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열정과 겸손의 소유자여야 한다.

5. 철저한 자기부정, 십자가에 자신의 정욕과 욕망을 온전히 못박아야 한다.

6. 설교자는 기교나 화술이 아닌 말씀에 대한 전적인 헌신과 순종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할 기름부음을 받게 된다.

7. 말씀의 깊은 묵상을 통한 체화. 설교자는 모든 종류의 묵상의 대가여야 한다. 무엇보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일에 모든 교인들에게 본이 되어야 하고 설교는 자신이 삶속에서 묵상하고 몸으로 배운 말씀을 나누는 것이다.

8. 성령의 함께 하심을 강단에서 설교자 자신이 체험하고 확신하여야 한다.

9. 깊은 영혼사랑을 소유한 목자여야 한다. 설교는 맡겨주신 양떼를 하나님 말씀으로 풍성히 먹여서 배불리는 것이다. 교인들이 설교를 듣고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10. 하나님의 위로를 먼저 체험하여야 한다. 설교의 본질은 고난중에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위로이기 때문이다.

이중에서 한 가지만 기억하라면 당연히 설교자는 설교하기 전에 자신이 전하는 말씀을 전적으로 순종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진리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당신의 능력을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South Africa

김광락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