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P 이야기

기아봉사단 훈련

등불지기 2013. 10. 5. 14:34

 

 

요하네스버그 근처 델마스란 시골에서 59기 기아봉사단Hunger Corps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몇 개월 전부터 준비된 훈련입니다. 이번에는 훈련생이 예년보다 훨씬 적은 14명 참가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알차고 협조가 잘 이루어지는 훈련인 듯 합니다. 훈련생들은 가나 코뜨디봐르 잠비아 모잠비크 우간다 등에서 현지인들이 훈련받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현지인들은 자비로 참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현지 선교사들의 추천과 지원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몇몇 한국 선교사들도 훈련생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개회예배 모습입니다.

  

저는 강의를 한 순서 맡았습니다. '성경적 묵상'Biblical Meditation에 관하여 3시간 영어로 강의를 했습니다. 평소 성경책과 교재를 가지고 늘 강의하다 처음으로 PPT를 준비하여 강의를 했는데 설교가 아닌 강의에는 시청각 자료가 유용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틈나는 대로 강의를 PPT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에는 동료 선교사들과 함께 짐바브웨에서 일주일 동안 청소년 및 목회자 컨퍼런스를 섬기고 돌아올 예정입니다. 선교사들이 각자 오전 우후 저녁 분담하여 현지인들에게 강의를 하게 됩니다. 저는 오전에는 같은 주제로 강의하고 저녁에는 성경을 가지고 설교할 것입니다. 영어강의와 설교는 현지어인 쇼나어 통역을 통해 전달될 것입니다. 저의 집에서 수도 하라레까지 자동차로 20시간 걸릴 것같은데 국경을 잘 통과하여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짐바브웨 소식은 다녀와서 아프리카여행기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김광락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