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늘 다니는 길 주변의 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은 가을이겠지만 이곳은 여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하다가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 구름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심심하고 외로운 길이지만 구름과 벗삼아 길을 달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의 모습과 석양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런데서 살다 다시 빌딩숲으로 돌아가서 살 수 있을까요? ^^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드디어 제가 강의하는 코코시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돌변하기도 합니다.
길에서 인생을 느낄 수 있다면 너무 거창한 말일까요?^^
대부분 혼자 운전하지만 별로 외롭지 않습니다.
항상 멋진 구름만 있는 것이 아니지만 쓰릴 넘치는 길입니다.
집으로 가는 길..지치고 피곤해도 설레는 길입니다.
쉴 곳이 있다는 것, 반겨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 때문일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낭만은 길에 있습니다.
South Africa,
김광락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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