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지금까지 사역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일주일 내내 말씀을 묵상하며 말씀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시절입니다. 목사 안수 받은지 얼마안되었을 때 10분 새벽설교를 위해 하루종일 본문을 붙들고 묵상했던 일, 30분 주일 설교를 위해 주릴저녁부터 일주일 동안 씨름하며 묵상했던 일, 돌아보면 바로 그 시절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내가 느낀 행복이 또한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되었고 그것이 다시 내게 넘치는 축복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선교사로서 제일 감사한 것이 고국에 있을 때보다는 더 많이 자연을 가까이하며 삶속에서 묵상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고 그래서 삶과 사고방식이 단순해지고 명료해지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일 아쉬운 것은 또한 성경을 깊이 묵상하여 함께 나누고싶은 공동체, 말씀 안에서 함께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가 없다는 외로움입니다. 평생을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기를 소원하지만 단 몇년만이라도 깊은 기도와 말씀에 푹 잠기는 묵상에 전념할 수 있다면 더 바램이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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