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비빔밥

 

 

아보카도 비빔밥

 

한국인에게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나 인기가 많은 비빔밥입니다. 작년에 한국을 잠시 방문하기 위하여 비행기를 탔을 때 기내식으로 나온 비빔밥은 제가 여태껏 먹어본 기내식 중에서는 최고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한국사람들이 흔히 먹는 일반적인 비빔밥과 조금 색다른, 레시피도 아주 간단한, 그러나 영양만점의 비빔밥을 소개합니다.

 

1. 적양파를 소금간하여 볶아줍니다.

 

2. 고사리를 소고기민스와 함께 볶아줍니다.

 

3. 계란을 반숙하여 줍니다.

 

4. 양상추와 잘 익은 아보카도를 썰어줍니다.

 

5. 밥에 잘 섞은 후 국간장과 참기름으로 간을 합니다. (참깨와 조미김가루를 뿌려주면 좋습니다.)

 

총평: 제일 중요한 재료가 잘 익은 아보카도입니다. (아보카도가 몸에 어떻게 좋은지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양념장으로서 고추장을 사용하지 말고 국간장을 쓰는 것입니다. 아보카도에는 고추장보다는 간장이 더 잘 어울립니다. 고추장의 매운 맛이 아보카도나 다른 채소의 맛을 가려버리기 때문입니다. (명란젓을 넣으면 좋은데 아프리카에서는 구할 수 없으니 패스...당근, 시금치, 버섯 등을 추가하면 좋습니다. 시금치의 경우 데친 후에 찬물에 헹군뒤 물기를 짜내고 국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후추, 참깨로 버무려줍니다.) 서양사람이나 저같이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 혹은 아보카도의 고소함을 느끼거나 채소의 맛을 살리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