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3

게으름에 관하여

성경이 말하는 게으름에 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게으름이란 간단히 정의하자면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정의하자면 게으름이란 ‘때에 맞는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게으름의 반대말인 부지런함은 ‘때에 맞게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나태함 또는 게으름에 관하여 잘못된 생각이 있습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부지런한 것이고, 느릿하게 사는 것이 게으르다는 생각입니다. 바쁘고 분주한 것이 부지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성경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감독자도 없고 통치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

내 묵상 2024.09.29

설교가 지루한 이유

예배 순서 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것이 설교시간입니다.그런데 설교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때문에 힘들어하는 교인들이 참 많습니다. 설교자가 자신의 설교에 청중들이 지루하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설교자가 얼마나 있을까요?설교가 지루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설교가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을까요? 첫째, 원고에 얽매이는 설교는 대부분 지루합니다.청중과 눈맞춤을 하면서 같이 호흡하면서 설교하지 않으면 청중들은 금방 흐름을 놓쳐버리고 다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원고에 얽매이는 설교는 지루합니다. 원고를 충분히 작성하더라도 강단에 올라가기 전 집에 놓고 와야 합니다.  둘째, 깊은 묵상을 통하지 않고 급하게 준비한 설교는 지루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일설교를 위해 그 전날 ..

설교 클리닉 2024.09.29

설교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것이다

많은 설교자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자신의 설교에 청중들이 은혜를 받고 있고 만족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사실은 정반대로 청중은 설교자의 설교에 힘들어 하고 있고 심지어는 고문을 겪는 것처럼 느낀다는 사실입니다. 설교자가 이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설교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설교를 망설이게 될 것입니다. 설교자가 착각하고 있는 것은 또 있습니다. 설교자 자신은 청중에게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청중은 그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설교자 자신은 가르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청중은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또 듣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잔소리' 정도로 듣게 됩니다. 설교자보다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청..

설교 클리닉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