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과학, 그리고 우주 86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삶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적으로 안다. 복음의 말씀을 들을 때 ‘갑자기’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의 영혼 전체를 진동시키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영(바람)이신 성령께서 듣는 자들을 진동시켰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미리 아신 자들은 쉽게 하나님의 말씀이란 빛의 강력한 파장을 경험할 수 있다. 믿지 않는 자들은 아무리 애를 쓰고 노력하여도 스스로의 힘으로 그러한 진동을 만들어 낼 수 없다. 거듭난 이후 하나님의 빛 가운데 살아가면서 이러한 경험을 언제나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영은 믿을 때만 역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 이후에 빛 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영혼을 진동시키시는 분이다. 성령의 진동시키심을 ‘기..

내일일을 자랑하지 말라

내일 일을 자랑하는 것이 왜 죄가 되는가? 양자역학 원리 중에 양자 중첩(Quantum Superposition)이 있다. 양자세계에서 양성자, 중성자, 그리고 전자는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의 성질을 지닌다. “코펜하겐 해석은 여러 색상의 빛이 혼합되어 흰색이 되듯 입자의 특이성도 섞여서 스핀이 업도 다운도 아니거나, 여기에도 저기에도 없는 것과 같은 ‘중첩상태’에 놓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첩은 모든 것인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이다. 하이젠베르크는 말했다. [입자는 실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떠한 존재나 사실이 아닌 확률과 잠재력으로 세상을 구성한다.]” 어떤 것의 위치와 운동량을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고전역학의 입장과 달리 양자역학은 어떤 것이 중첩상태로 있다가 관측을 하는 순간 입자의..

안다는 것

‘안다는 것’의 의미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구분하는 것은 ‘측정’의 문제이다. 고전역학에서는 측정문제가 없다. 그러나 양자역학에서는 양자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측정한다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측정이란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측정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 이 모든 것으로부터 내부에서 진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을까? 측정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부터 ‘양자역학의 해석’이라는 분야가 생겨났다…. 즉, 세상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보는 것은 실제 세상과 근본적으로 다를 수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식’은 ‘보는 것’ 즉 ‘관측’이다. 내가 하나님을 알고 있다 혹은 믿고 있다고 할 때 그 의미는 사실 내가 하나님을 보고(관측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내가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

퀀텀시크릿

퀀텀 시크릿(Quantum Secret)에 관하여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성공과 출세에 적용하는 가르침이 유행하고 있다. 이른바 ‘끌어당김의 법칙’을 적용하여 부와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가르치는 사람들은 토마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한다. 보이지 않는 것이 ‘관찰’이란 행위를 통해 실재가 되듯이 보이지 않는 소원을 실제로 만드는 원리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한 가르침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귀신의 가르침이다. 귀신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이므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겠다. 그러나 ‘퀀텀 코칭’이라 불리는 이러한 가르침은 전혀 성경적인 삶이 아니며 그러한 가르침을 따르는 것은 결국 마귀에게 종속되는 삶을 살게 할 것이다. 이..

윤회사상

윤회사상에 관하여 모든 것이 원자로 되어 있으면 태어나고 죽는 것은 원자의 순환(circulation)을 의미하는 것일까? 불교와 힌두교는 윤회사상을 믿는다. 모든 만물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양자역학 원리와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최근 들어 동양철학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원자의 재구성을 결정하는 힘에 관해서 불교와 힌두교는 다르게 생각한다. 힌두교는 어느 초월적 신이 있다고 믿고 있다. 그에 비해 불교는 좀 더 철학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윤회사상의 증거로 전생에 관한 기억을 그 예로 들고 있다. 하지만 전생에 대한 기억을 증언하는 그 증언이 과연 참일까?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 영혼이 윤회한다는 것의 과학적인 증거가 될 수 있을까? 기독교적 시각에 의하면 전생에 대한 기억은 ‘거짓 영에 의한 속임수’이..

천사들

천사들에 관하여 그렇다면 성경은 천사들에 관하여 무엇이라 말하고 있는가? 천사들은 어떤 존재인가? 그들은 어떻게 존재하며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천사들에 관하여 성경은 자세히 말해 주고 있지 않지만 성경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은 피조물이며, 그들은 영적인 존재로서 불멸이며, 그들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섬기는 존재들이며, 일부 타락한 천사들이 있었는데 그 우두머리가 사탄(참소하는 자란 뜻) 혹은 마귀(미혹하는 자란 뜻)이며 그를 따라서 자신의 자리를 벗어난 수많은 천사들을 ‘악한 영’ 혹은 ‘귀신들’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타락한 천사들은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믿게 하며 진리에 이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을 하는 존재들이다. 골로새서를 보면 1세기에 천사를 숭배하는 무리들이 교회에 영..

성경

성경에 관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에 관하여 여러 시대를 걸쳐 여러 모양과 여러 방법으로 드러내셨다. 특별히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하나님에 관하여 사람들에게 말하게 하심으로 자신을 드러내셨다. 그리고 그것을 인간의 손으로 기록되게 하셨고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명의 인간 저자가 자신의 개성과 경험을 살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어떤 일을 하셨고 또 하고 계시는지 기록하게 하셨지만 교리적으로 서로 모순되거나 충돌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간섭하셨다. 양자 물리학자나 천체 물리학자들이 사용하는 단어인 ‘미세조정’(fine tuning) 작업을 통해서 말이다. 이 성경은 ‘과학’이나 ‘철학’의 개념으로 보자면 ‘오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계시’의 관점에서 볼 때 결코 오류가 없다. 그것을 기반으로 신학체계나..

지식의 말씀

지식의 말씀에 관하여 그러면 하나님을 아는 것은 무엇일까?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는 단어는 ‘보다’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히브리인들은 어떤 사물을 이해할 때 ‘안다’라는 추상 언어가 아닌 ‘보다’라는 그림 언어로 이해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보는 것은 세 가지를 포함한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이고, 둘째, 하나님의 존재이며, 셋째,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래서 신학에서 ‘신론’ 부분에서 세 가지를 다룬다. 여기서 그것에 대해 자세히 다 다룰 수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어떻게 갖는 것일까?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유한한 인간에게 자신에 관하여 알려 주시는 것만큼 ..

제비뽑기

제비뽑기 양자역학이 본격적으로 출현한 것은 불과 100여 년이다. 그 전에는 갈릴레이로부터 시작하여 뉴턴으로 정점을 이루고 아인슈타인으로 대단원을 이룬 고전물리학은 기본적으로 ‘결정론적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반면 양자역학은 관찰되는 순간 입자의 모습으로 결정되며 관찰되기 전에는 중첩의 상태로 존재하며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에 관해서는 단지 확률의 상태로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양자역학에 있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해석의 문제’이다. 즉, ‘관측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과학자들의 정의가 아직도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측하는 행위가 사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아직도 열띤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나님께서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에게 어떤 방식으로 땅을 분배하여 주셨는가?..

만물을 보는 관점

만물을 보는 관점 기독교에서 우주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명백하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는 그 만드신 만물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뜻이다.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빛으로 만들어졌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빛은 우리가 보는 그런 가시광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눈으로 보는 가시광선과 눈으로 보지 못하는 모든 광선을 뿜어내는 양자의 세계를 구성하는 에너지가 되는 파동(wave)이자 진동(vibration)이다. 그 양자의 세계는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을 잘 드러내고 있다. 과학자들은 원자의 구성요소인 핵과 전자가 왜 다른 방식이 아닌 진동하는 구름 형태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

무엇이 실재인가?

무엇이 참 실재인가? 문화에 관해서 생각해 보자. 문화란 무엇인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다 보면 다양한 행동 양식의 이면에는 그러한 행동을 뒷받침하는 가치관의 체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최선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체계(value system) 이면에는 “무엇이 참인가?”(what is true)라는 믿음체계(belief system)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체계의 이면에는 더 근원적인 체계인 세상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즉 세계관(world-view system)이 있다. 세계관이란 무엇이 실재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사람들은 무엇이 실재인가에 대한 생각의 토대 위에 ‘무엇이 참인가’라고 하는 신념체..

사물을 본다는 것의 의미

사물을 본다는 것의 의미 2,500년 전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래스(Empedocles)는 눈에서 빛이 나온다고 했다. 눈에서 나오는 빛으로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2,000년이 흘러서야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 물체에 닿아서 색이 결정된다는 것과 물체에 반사된 빛이 사람의 시신경을 자극하여 사물을 인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 뉴턴에 의해 빛의 스펙트럼이 밝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어떤 물체가 그 자체로 고유한 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반사하는 방식인 것이다. 물론 어떤 물체는 스스로 빛을 내기도 하는데 그것을 흑체라고 한다. 스스로 열을 내는 물체는 빛도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태양에서 온 빛이..

외계문명은 있는가?

외계문명은 있는가? 신학자의 눈에 보기에 외계문명을 찾아내려는 현대 인류의 눈물겨운 노력은 창조주를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함으로써 생겨난 대안적인 현상처럼 보인다. 전 우주에서 지적인 생명체가 인간뿐이란 생각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확률로 접근해서 존재가능성을 추측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태양계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항성을 관측하여 찾아내는 것으로 외계생명체 혹은 외계문명의 가능성을 믿고 싶어 한다. 또는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기록이나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외계문명을 가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주의 피조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지구는 매우 특별한 곳이며 지구의 인류가 구축한 문명은 우주에서 유일하며 외에 다른 외계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정..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시간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망은 시간여행이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연구하는데서 잘 나타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시간이 빛과 중력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는 사실을 밝혀낸 이후 물리학계에서 진지하게 연구되어지고 있다. 1949년 수학자 쿠르드 괴델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우주가 회전하고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했고, 1988년 킵 손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웜홀’을 이용해서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 지금도 물리학자들 사이에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시간여행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려면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질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양자의 입자-파동의 이중적 상태가 관찰의 행위를 통해 주변 환경과 관계하기 시작할 때 입자로 고정이 되면서 질량이 생기게 되고 질량에 따라 시공간의 곡률이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시간개념은 공간개념과 함께 결합되어 있는데 시간의 변화를 느끼는 것과 공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 함께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공간의 변화와 함께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한다. 사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며 공간 또한 절대적으로 고정된 것도 아니다. 질량에 따라 느끼는 일종의 착시현상과도 같다. 물리학자들이 이해하는 ‘시간’은 이렇다. 열역학 제2 법칙에 따라 무질서 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한다. 열을 온도로 나눈 값을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