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68

지식의 말씀

지식의 말씀에 관하여 그러면 하나님을 아는 것은 무엇일까?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는 단어는 ‘보다’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히브리인들은 어떤 사물을 이해할 때 ‘안다’라는 추상 언어가 아닌 ‘보다’라는 그림 언어로 이해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에게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보는 것은 세 가지를 포함한다. 첫째, 하나님의 이름이고, 둘째, 하나님의 존재이며, 셋째,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래서 신학에서 ‘신론’ 부분에서 세 가지를 다룬다. 여기서 그것에 대해 자세히 다 다룰 수는 없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어떻게 갖는 것일까?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유한한 인간에게 자신에 관하여 알려 주시는 것만큼 ..

제비뽑기

제비뽑기 양자역학이 본격적으로 출현한 것은 불과 100여 년이다. 그 전에는 갈릴레이로부터 시작하여 뉴턴으로 정점을 이루고 아인슈타인으로 대단원을 이룬 고전물리학은 기본적으로 ‘결정론적 세계관’을 갖고 있었다. 반면 양자역학은 관찰되는 순간 입자의 모습으로 결정되며 관찰되기 전에는 중첩의 상태로 존재하며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에 관해서는 단지 확률의 상태로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양자역학에 있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는 ‘해석의 문제’이다. 즉, ‘관측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과학자들의 정의가 아직도 확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관측하는 행위가 사물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아직도 열띤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나님께서 요단을 건너 가나안을 정복한 이스라엘에게 어떤 방식으로 땅을 분배하여 주셨는가?..

영어설교 배우기

저는 아프리카에서 15년간 선교사로 사역할 때 영어로 신학을 강의하는 사역을 주로 했습니다. 영어로 설교하는 것은 가끔 현지 교회에서 초청을 받으면 하곤 했습니다. 영어설교를 처음 시도해보려고 하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요령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원고를 보고 읽어내려가는 식의 설교는 지양해야 합니다.원고를 가능하면 외우고 충분히 숙지해야 합니다. 영어설교를 할 때 청중과의 눈맞춤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청중과 눈을 맞추지 않고 원고를 줄줄 읽어내려가는 식으로 설교한다면 청중들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릴 것입니다. 영어설교를 하려고 하면 무엇보다 원고에 얽매이지 않는 설교를 해야 합니다. 청중과 같이 호흡하며 설교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이 영어로 설교하는 모습을 많이 연상하는 것이 특히 도움이 ..

설교 클리닉 2024.08.30

만물을 보는 관점

만물을 보는 관점 기독교에서 우주 만물을 바라보는 관점은 명백하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는 그 만드신 만물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드러내고 있다는 뜻이다. 모든 만물들이 하나님께서 만드신 빛으로 만들어졌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빛은 우리가 보는 그런 가시광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눈으로 보는 가시광선과 눈으로 보지 못하는 모든 광선을 뿜어내는 양자의 세계를 구성하는 에너지가 되는 파동(wave)이자 진동(vibration)이다. 그 양자의 세계는 하나님의 신성과 영광을 잘 드러내고 있다. 과학자들은 원자의 구성요소인 핵과 전자가 왜 다른 방식이 아닌 진동하는 구름 형태로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

무엇이 실재인가?

무엇이 참 실재인가? 문화에 관해서 생각해 보자. 문화란 무엇인가? 사람들의 행동을 관찰하다 보면 다양한 행동 양식의 이면에는 그러한 행동을 뒷받침하는 가치관의 체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최선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체계(value system) 이면에는 “무엇이 참인가?”(what is true)라는 믿음체계(belief system)가 있다. 그리고 그러한 믿음체계의 이면에는 더 근원적인 체계인 세상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가, 즉 세계관(world-view system)이 있다. 세계관이란 무엇이 실재인가에 대한 대답이다. 사람들은 무엇이 실재인가에 대한 생각의 토대 위에 ‘무엇이 참인가’라고 하는 신념체..

사물을 본다는 것의 의미

사물을 본다는 것의 의미 2,500년 전 그리스 철학자 엠페도클래스(Empedocles)는 눈에서 빛이 나온다고 했다. 눈에서 나오는 빛으로 사물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2,000년이 흘러서야 태양에서 나오는 빛이 물체에 닿아서 색이 결정된다는 것과 물체에 반사된 빛이 사람의 시신경을 자극하여 사물을 인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과학자 뉴턴에 의해 빛의 스펙트럼이 밝혀지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빛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즉 어떤 물체가 그 자체로 고유한 색을 내는 것이 아니라 빛을 반사하는 방식인 것이다. 물론 어떤 물체는 스스로 빛을 내기도 하는데 그것을 흑체라고 한다. 스스로 열을 내는 물체는 빛도 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태양에서 온 빛이..

외계문명은 있는가?

외계문명은 있는가? 신학자의 눈에 보기에 외계문명을 찾아내려는 현대 인류의 눈물겨운 노력은 창조주를 찾으려는 노력을 포기함으로써 생겨난 대안적인 현상처럼 보인다. 전 우주에서 지적인 생명체가 인간뿐이란 생각은 언뜻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확률로 접근해서 존재가능성을 추측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태양계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항성을 관측하여 찾아내는 것으로 외계생명체 혹은 외계문명의 가능성을 믿고 싶어 한다. 또는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기록이나 고고학적 발견을 통해 외계문명을 가정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창조주의 피조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지구는 매우 특별한 곳이며 지구의 인류가 구축한 문명은 우주에서 유일하며 외에 다른 외계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정..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시간여행은 가능한가?  시간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려는 인간의 욕망은 시간여행이 과학적으로 가능한지 연구하는데서 잘 나타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시간이 빛과 중력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르게 흐른다는 사실을 밝혀낸 이후 물리학계에서 진지하게 연구되어지고 있다. 1949년 수학자 쿠르드 괴델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우주가 회전하고 있다면 가능하다고 말했고, 1988년 킵 손 박사는 자신의 논문에서 ‘웜홀’을 이용해서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이 가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서 지금도 물리학자들 사이에 활발하게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시간여행이 가능하지 않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과거로 가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려면 빛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질을..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크로노스와 카이로스 양자의 입자-파동의 이중적 상태가 관찰의 행위를 통해 주변 환경과 관계하기 시작할 때 입자로 고정이 되면서 질량이 생기게 되고 질량에 따라 시공간의 곡률이 발생하게 된다고 했다. 이렇게 해서 생겨난 시간개념은 공간개념과 함께 결합되어 있는데 시간의 변화를 느끼는 것과 공간의 변화를 느끼는 것이 함께 한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공간의 변화와 함께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 되는데 이럴 때 우리는 “시간이 흐른다.”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한다. 사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며 공간 또한 절대적으로 고정된 것도 아니다. 질량에 따라 느끼는 일종의 착시현상과도 같다. 물리학자들이 이해하는 ‘시간’은 이렇다. 열역학 제2 법칙에 따라 무질서 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한다. 열을 온도로 나눈 값을 말하는..

Time Redemption

시간을 구하라(Time Redemption)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별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시간이나 공간은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어떤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시간개념이나 공간개념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서로 분리될 수 없는 것이며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양자세계를 창조하시고 그로 말미암아 물질세계가 나타나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즉, 양자가 상호작용을 통해 입자로 나타나고 그것이 질량을 가지게 되는 순간 시공간의 곡률을 만들어 내는데 신체를 가진 인간이 시공간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시간개념’과 ‘공간개념’이다. 아인슈타인은 10년 동안 어떻게 중력을 자신의 이론에 접목을 시킬지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궁극적인 돌파구..

기도응답

기도 응답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되려면 하나님의 뜻에 일치해야 한다. 하나님의 파동수(frequency)와 내 기도의 파동수가 일치해야 응답이 되는 것이다. 성경은 이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것은 타 종교와 구별시켜 주는 ‘기독교적인 기도’에 관한 정의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 15:7)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일 5:14-15) ..

산을 옮기는 믿음

산을 옮기는 믿음 물 위로 걸어오신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다들 무서워했지만 베드로는 “주님이시라면 저에게 명령하셔서 물 위로 걸어오라 해 주십시오.”라고 용감하게 말했다. 그에게 예수님은 “오라”라고 하셨고 베드로는 물 위를 걷다가 파도를 보고 물속에 빠져 들어갔다. 그를 건져 주시면서 예수님은 “네 믿음이 부족하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온 우주를 있게 한 파동(wave)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원인적인 진동이었고 창조세계는 그 진동의 결과 생겨난 진동의 세계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만물의 진동을 생성하며 유지하며 소멸하는 근본 원인이다. 그 진동에는 고유의 주파수가 있다. 믿음이란 그 고유의 진동수에 온 의식을 다하여 고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진동이 베드로의 믿음..

기적

기적 양자역학에서 전자(electron)는 원자의 결합과 분해를 통해 물질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핵폭탄급 에너지는 양성자와 중성자 안에 ‘핵력’ 혹은 가장 강한 힘이란 뜻의 ‘강력’의 형태로 숨어 있고 일상생활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에너지인 열과 빛은 대부분 전자의 움직임으로 발생한다. 그리고 물질의 형성과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것은 저절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사실 우리는 날마다 기적을 보면서 살아간다고 할 수 있다. 만일 우리가 전자의 움직임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면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그 수많은 기적을 직접 재현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호흡하고 느끼며 컴퓨터의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도 기적이다.  물질..

다양한 우주관에 관하여

다양한 우주관에 대하여 천문학(astronomy) 중에서도 우주의 기원, 구조, 진화를 연구하는 학문을 우주론(cosmology)이라고 한다. 고대 우주론은 ‘천동설’로 대표된다. 땅은 평평하며 땅을 중심으로 하늘의 천체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았다. 중세시대 코페르니쿠스나 갈릴레이 같은 자연 철학자들이 등장하면서 땅이 움직이고 있다는 ‘지동설’이 대세를 얻게 되었다. 그리고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으로 근대 우주론이 만들어졌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본격적으로 우주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우주론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20세기 들어와 양자역학이 본격적으로 대두되면서 해석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우주론이 생기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주류 우주론에는 천동설(P..

새 하늘과 새 땅

새 하늘과 새 땅 성경은 심판 이후 마지막으로 펼쳐질 세상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